마편초과의 낙엽활엽관목
나무가지의 생김새가 작살을 닮았다. 가지는 원 줄기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두개씩 정확히 마주보고 갈라져 고기잡이용 작살을 연상시킨다. 작살 가운데서도 셋으로 갈라진 삼지창이다. 셋으로 갈라진 가지는 다시 작살모양으로 하며 셋으로 갈라지기를 반복한다.
영어 이름은 Beauty berry이다. 한자명도 자주(紫珠)이다.
줄기는 자라야 2~3m를 넘지 못한다. 가지는 많이 뻗어 나와서 덤불처럼 보인다.
잎은 마주나고 거꾸로 세운 달걀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윗부분이 좀 더 넓고, 잎 끝이 뾰족하여 더욱 길게 느껴진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지만 폭이 오동통한 편이고 끝 부분에서 갑자기 가늘게 좁아져서 꼬리처럼 뾰쪽하다.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 한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연보라색으로 취산꽃차례로 피며 연한 향을 피운다.
열매는 핵과로 10월에 익으며 보라색 구슬 열매들이 조롱조롱 달려 있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겨울까지도 축 늘어진 가지마다 보라색 작은 구슬을 조롱조롱 매달고 있다.
목재는 가늘지만 조직이 치밀하고 점성이 강해 기구재로 사용된다.
잎에는 지혈작용, 항균작용이 있어서 약용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비슷한 종으로 좀작살나무 왕작살나무 등이 있다.
좀작살나무는 모든 것이 작살나무에 비해 작고 연약한 편이지만 열매는 다닥다닥하게 붙어 있다.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작살나무는 전체에 나 있지만 좀작살나무는 중간까지에만 있다.
작살나무와 좀 작살나무는 모두 꽃이 위로 향하는 특징이 있고 줄기와 가지들이 가지런하게 정리가 잘 된 모습들인데 비해 왕작살나무는 꽃이 달리는 모양이나 가지가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이다.
왕작살나무의 열매는 붉은 색으로 익으며, 크기도 다른 작살나무의 열매보다 2~3배 더 크다.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2012. 6. 13 청계산
2012. 6. 21 도봉산
좀작살나무 (2012. 10. 12 관악산)
좀작살나무 (2016. 10. 6 관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