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백당나무

산넘고 물건너 2012. 6. 17. 19:09

인동과의 낙엽관목.

꽃차례가 편평한 접시 모양이어서 접시꽃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 부근과 계곡 주변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곧추 서며 많은 줄기를 내어 덤불을 이루며 높이 약 3m까지도 자란다.

나무껍질에는 코르크층이 발달하여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며 마치 오리발 같이 느껴진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잎 뒷면 맥 위에 잔털이 난다. 잎은 마주 달리며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 이삭 밖으로 원을 이룬 꽃은 무성화(無性花)이며 부채춤에서 부채를 펼쳐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도는 모양처럼 보인다. 유성화는 중심에 모여 있는 작은 꽃들이며 꽃잎이 발달하지 않았다. 

성화는 시각적으로 곤충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고, 꽃가루받이는 중심부의 유성화에서 이루어진다.

꽃 송이 안에 길게 자란 수술 다섯개가 보라빛 꽃가루 집을 달고 있다.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고 가을에 붉게 익고 겨울까지도 달려 있는다.

열매에서는 악취가 많이 난다. 기름성분이 20% 이상이다.

목재는 이쑤시개를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어린 가지와 잎에 털이 없는 것을 민백당나무, 꽃이 모두 무성화로 된 것을 불두화(佛頭花)라고 한다.

불두화는 하얀 꽃들이 마치 공처럼 눈부시게 달리는데, 그 모양이 부처님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 

그 때문인지 이름 때문인지 불두화는 절 마당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불두화는 꽃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백당나무와 같다.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이유미, 우리풀 우리나무)

 

 

 

 

2012.  6.  15  지리산

 

 

 

 

 

 

 

 

 

 

2015.  5.  28  소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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