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취[stone-break]
범위귀과의 여러해살이풀
숲 속 물기가 있는 바위틈에서 잘 자라기에 바위취라는 이름이 붙었다.
활짝 핀 꽃의 모습이 마치 큰 대(大)자와 닮았다 하여 대문자꽃이라고도 부른다.
호랑이의 귀처럼 잎에 털이 보송하여 그리 붙었다고 호이초(虎耳草) · 범의귀라고고 한다. 이뱎에 등이초(橙耳草) · 석하엽(石荷葉)이라는 이름도 있다.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는데, 정원에 돌들을 쌓아 놓고 곱게 가꾼 화단 한 켠에 심어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늘지고 축축한 땅에서 잘 자라며 높이는 60cm 정도이다.
잎은 둥글지만 콩팥모양으로 약간 이그러진듯 하다.
땅속줄기에서 잎이 뭉쳐 올라와서 무더기로 자라는데, 잎 전체에는 긴 털로 덮여 있어 보송보송 하다
잎의 표면은 녹색 바탕에 연한 색의 무늬가 있고 뒷면은 자줏빛을 띤 붉은색이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며, 꽃줄기는 높이 20∼40cm정도이다.
꽃잎에는 예쁜 점박이 무늬가 있다.
꽃잎은 각각 5개로 갈라지며 작고 앙증맞다. 꽃잎의 윗부분의 3장의 꽃잎은 짧고 아랫부분의 2장은 긴 것이 대(大)자와 닮았다. 거꾸로 보면 귀여운 토끼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길이 4∼5mm이며 2개로 갈라진다.
약용으로 쓰이는데 특히 기침이나 천식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중이염같은 염증, 독충에 물렸을 때, 화상을 입었을 때생즙을 내어 이용한다.
생즙을 내어 어린이 경련, 백일해, 화상, 동상 등에 약용으로 이용한다.
연한 잎을 먹을 수 있는데 쌈을 싸먹어도 되고, 튀김가루 입혀 튀김을 하거나, 살짝 데쳐 무치거나 볶아도, 말려두었다가 묵나물로 먹어도 좋은 식용식물이다.
최근에는 항산화성분등이 알려져 있고 화장품의 성분 연구들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이유미, 우리풀 우리나무]
2012. 4. 23 양지CC
2012. 6. 10
2012. 6. 26 문경새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