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전라 •기타

만복대/남원 - 2011. 11. 1

산넘고 물건너 2011. 11. 1. 23:06

지리산 만복대

2011. 11. 1(화)

이슬산악회

 

 

삼한시대, 마한에 밀리던 진한 왕이 달궁계곡으로 피난하여 왕궁을 세우고, 북쪽능선에 8명의 장군을 배치하여 지키도록 한 곳이 팔랑재(八郞재), 서쪽 능선은 정씨장군이 지키게 하여서 정령재, 동쪽은 황장군이 맡아 지키게 하였다하여 황령재, 그리고 중요한 요지 남쪽은 성(性)이 다른 3명의 장군을 배치하여 방어토록 한 곳이 성삼재이다.

오늘의 산행은 성삼재에서 만복대를 올라 정령치로 하산하는 7.3km 코스이다.

만복대는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주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봉우리이다.

산 전체가 부드러운 구릉으로 되어 있어 산세가 부드럽다. 산 높이는 1,437m이지만  산행 시발점 성삼재가 1,000m 정도이므로 그리 힘들지는 않는다.

 

날씨는 가을 답지 않게 덥기는 하지만 화창한 편이어서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이른 아침 모란을 출발한 버스는 산 넘고 물 건너 달리고 달려, 드디어 뱀사골을 굽이굽이 고개를 숨 가쁘게 올라 1,090m 성삼재 고개 마루에 닿았다.

성삼재 휴게소서 차에서 내려 부산하게 산행에 대비하고 11:15  오늘의 코스를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성삼재주차장이 만원이라 주차장으로 못들어간 차, 안들어간 차들.

 

 

11:18

 

 

11:48 (작은)고리봉 1,248m  큰고리봉(1,305m) 은 정령치 윗쪽에 있다.

옛날에는 이곳이 바다를 이루어 배를 묶어 놓았던 고리가 있었다고 고리봉이다.

 

 

고리봉에서 보이는 만복대

 

 

이원규 시인은 "행여 반야봉 저녁 노을을 품으려거든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라"고 노래합니다.

 

 

 

 

고리봉에서 내려오며

 

 

 

 

 

 

 

 

묘봉치(12:20)

 

 

걸어온 산줄기

 

 

산대나무가 사람 키 만큼하다

 

 

 

 

만복대. 정령치는 저 봉우리 넘어로 내려간다.

 

 

13:03

 

 

만복대에서 보이는 천왕봉, 반야봉

 

 

정령치로 내려가는 방향

 

 

정령치(14:16)로 다 내려왔다.  7.3km 3시간을 걸었다.

 

 

정령치휴게소에서 보이는 지리連峰

 

 

 

 

정령치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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