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天冠山 723m)
2009. 10. 20
이슬산악회
전남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노령산맥의 맨 끝에 솟아있다.
꼭대기 부분에 솟아있는 바위들의 모습이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이며, 산림청 선정 우리나라 100대명산에 포함되어있다.
기암이 많으면서도 산세는 부드러워, 서쪽을 제외한 동남북 어느 쪽 능선도 소의 등줄기처럼 완만하다.
능선 위 기암괴석은 전시장을 방불케하고, 정상부근에는 5만여 평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다도해가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월출산, 제암산, 무등산 등이 눈에 들어온다.
성남 이슬산악회를 처음으로 따라 나섰다.
삼산리(수동)에서 오르다가 길을 잃고 가시덤불 속을 헤쳐 올라갔다.
수동 → 우두봉 → 닭바위봉 → 책바위 → 정상 → 장천재
올라온 남동쪽 능선. 천관산은 기암과 억새 풍광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산아래 들녘과 적당한 높이로 솟아오르고 뻗어나가는 산봉과 산릉, 그 너머 수많은 섬들이 돛단배 떠다니는 듯한 분위기의 다도해가 펼쳐져 풍광이 배가된다.
장천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오는 능선.
장천재로 내려갈 동북방향. 억새는 다도해 풍광이 배경이 되어 한결 아름답게 빛난다.
장천재로 내려가면서 상대편으로 마주 보이는 환희대 바위
북바위
남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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