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불곡산/양주 - 2011. 10. 3

산넘고 물건너 2011. 10. 3. 16:50

 

양주는 임꺽정이 백정노릇 때려치우고 큰 도적으로 천하를 주름잡던 본고장이다. 한양의 '본산대' 대신 자기들의 별도의 산대를 만들어 세상을 풍자하며 희롱하기도 했다. 큰 도적 임꺽정은 생가터만 남아있고  '양주별산대놀이'는 우리 곁에 무형문화재로 남아있다.

그 양주의 불곡산(470m)도 그리 높지는 않으면서 산 맛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산이다.

어떤 이는 “도봉산의 웅장한 암봉과 암릉을 빚기 전에 시험제작해본 산”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고 보니 북한산의 의상능선을 잇대어 붙여 놓은 듯도 하다.

 

2011. 10. 3

대교아파트로 올라 임꺽정봉 - 상투봉 - 정상(상봉) - 십자고개에서 유양리 백화사입구로 내려왔다.

연휴 마지막 날이라 많은 인파로 다소 지체되었지만, 혼자 산행이라 3시간 정도로 넉넉했다.  

 

양주역 건너 정거장에서 32-1번 버스로 대교아파트 앞에서 내린다. 바로 들머리이다.  10:40

 

임꺽정봉으로 바로 오르거나 쿠션바위 악어바위 공기돌바위 등을 거쳐 오르느냐를 선택해야 한다.

 

고구려 보루의 흔적

 

유양리공단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만난다.

 

 

누리장나무

 

쿠션바위 이름표를 달아 놓았다.

 

남근바위. 올라가서 보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복주머니 바위

 

악어바위

 

악어바위 뒤의 거북바위 

 

임꺽정봉이다. 이 불곡산 자락에 임꺽정의 생가터도 있다고 한다.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에서 오른편으로 보는 상투봉과 상봉

 

공기돌바위

 

420봉. 2~300m 거리의 임꺽정봉을 갔다오기로 한다.

 

임꺽정봉.

 

 

이 불곡산의 제3봉이다.

 

휴일이라 임꺽정봉은 무척 혼잡하다. 부천의 어느 교회에서도 왔었다. 11:40

 

임꺽정봉에서 내려오며 정상쪽을 바라본다.  420봉,  상투봉,  상봉.  

 

물개바위라고 이름표를 붙여놓앗다.

 

 

뒤돌아보는 임꺽정봉

 

상투봉에서 정상을 보고..

 

 

 

 

정상 12:30

 

정상에서 남쪽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방향으로..

 

북쪽 방향

 

북서쪽 방향

 

펭귄바위라고 한다.

 

도봉산 북한산 윤곽

 

백화사입구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