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4. 21(목)
늘 궁금했던 중봉을 올라보자.
아기봉이라 부르기도 하는 중봉은
의상능선 증취봉에서 바로 앞으로 내려다 보이는
작은 바위봉우리이다.
증취봉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는데
오늘은 법용사에서 오른다.
□북한산성입구 - 법용사 - 용유동폭포 - 중봉 - 부왕동암문 - 삼천사 - 하나고(8.4km)
'할머니표 과베기'를 사려고 연신내역에서 내려,
[704]번 버스로 환승하는데 산객들로 이미 빈 자리가 없다.
구파발역부터는 발디딜 틈도 없다. 완전 등산버스다.
꽈베기 가게는 쉬는 날이었고... ㅠㅠ
의상봉이 남북으로 펑퍼짐한 봉우리인데
이쪽에서는 엄청 뾰족하게 보인다.
북한산성의 주 출입구 '대서문'
대성문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고 한다.
법용사입구 들어가서,
돌계단을 돌아 올라,
법용사 대웅전 옆 돌계단으로 오른다.
국령사 안내를 따라가지 말고,
적당히 왼편 계곡으로 내려간다.
사람들은 '파타야폭포'라고 부르던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
혼자 즐기기에는 너무 아까운 풍경이다.
폭포 상단에서 오른쪽으로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는 듯 하지만,
왼편으로 능선을 의식하며 오른다.
2시 방향 오른편으로 용출봉 봉우리가 뾰족하게 모습을 내민다.
계속 왼편 능선으로..
오른편으로 나무가지 틈으로 중봉이 보인다.
아마도 중성문에서 올라오는 능선인 듯하다.
지능선으로 올라 증취봉 방향으로 10여m 가면..
갈림길을 만난다. 직진하면 바로 중봉으로 치오르게 되고
왼편 넓은 길로 오르면 능선으로 중봉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왼편 능선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중봉..
심상찮은 포스..
짜쟌~~, 중봉!!!
그야말로 벌천지다.
명당을 혼자 차지하여 연서시장 도넛, 커피 등으로 점심..
다시 능선으로 되돌아 나가자..
또 다른 능선으로 합류하여 50m쯤 올라오면 증취봉 아래 '성량지'가 나온다.
산행을 하면서 늘 산길이 연결되는 것이 참으로 신통하다고 생각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
종횡무진 곳곳을 누빈 선행자들의 발걸음이 존경스럽다.
하나고 앞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연신내역에서 전철 환승하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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