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6(화)
혼자
모악산은 전주시내 동남쪽에 위치하며 노령산맥의 서단에 해당한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산 이름에 '악'자가 들어갔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
산행은 보통 동쪽 완주 전북도립미술관이나 서쪽 김제 금산사에서 시작하는데
어느 쪽이든 전주에서 대중교통이 원활하다.
금산사에서 시작하여 완주 도립미술관으로 하산한다.
[갈 때]
성남 야탑터미널에서 06:00 고속버스를 타고 08:48 전주고속터미널에 도착한다.
터미널 정문에서 08:57 [79]번 버스를 타고 09:47 금산사에 도착한다.
반대편 도립미술관이 있는 관광단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면, 터미널에서 10분쯤 거리 금암광장에서
[970]번 버스를 타면 된다.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30분쯤 걸린다.
[올 때]
도립미술관에서 13:32 [970]번 버스를 타고 남부시장에서 [119]번 버스로 환승하여
14:48 전주역에 도착한다. 무궁화호가 15:11에 있다.
△금산사 - 금산사계곡 - 모악정 - 모악산 - 천일암입구 - 도립미술관(8.6km 3시간 남짓)
현판은 일중 김충현 선생 글씨
백제시대 세워진 고찰 금산사
후백제 견훤이 왕위를 노린 아들 신검에 의해 유폐되었던 절이다.
직진은 심원암, 우측 길은 모악정 방향..
오른쪽으로 간다.
들머리에서 3.1km, 40분 동안 포장길을 걸어왔다.
모악정에서 0.7km 더 올라오면 KBS송신송 케이블카 기지
포장도로는 여기서 끝나고, 본격적인 숲길 오르막이 시작된다. 계단이 끝이 없다.
계단이 끝인가 하면 다시 계단이 나타난다.
청계산 매봉 계단은 '저리 가라'이다.
정상은 코로나 때문이라며 문을 닫아 발을 들여놓지 않는다.
천일암 방향으로 하산한다.
대원사 방향 하산은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계단 오르내리기가 너무 싫다.
완주 모악산관광단지 하산 완료.
금산사에서 정상까지 2시간, 하산 1시간,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100대 명산이라는데, 산은 그럭저럭..
도립미술관에서는 한지공예관련 작품들이 전시 중이었다.
대충 둘러보고 얼른 나왔더니
[970]번 버스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전주에 왔으면 '콩나물밥'을 먹어봐야 쓴다는 디~
그것도 하루 삼백 그릇만 판다는 '삼백집'엘 가서~
길도 모르는 외방인이 찾아가기는 무리이고
열차 시간도 여유가 없다.
더구나 혼자인데..
그냥 가자~
하지만 모주를 맛보지 못한 것은 여한으로 남는다.
'☆ 등산 > 대중교통 산행 전라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성, 축령산 - 편백나무숲 힐링산행 (0) | 2019.07.23 |
---|---|
방장산 - 굽이굽이 능선이 아름다운 100대 명산 (0) | 2019.06.21 |
순천, 조계산 (100대 명산) (0) | 2016.11.14 |
홍콩 HKUST 산책로 (0) | 2016.11.05 |
홍콩 드래곤스 백(Dragon's Back) - 용의 등을 따라 걷다 (0) | 2016.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