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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 - 편백나무숲 힐링산행

산넘고 물건너 2019. 7. 23. 21:28

 

 

장성 축령산(621m)

2019. 7. 23()

'좋은사람들산악회'와 함께

 

'어느 산으로 갈까' 찾다가 장성 축령산으로 정했다

복중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숲만한 곳도 없을 텐데 울창한 편백나무숲이라는데 더할 나위가 없다.

축령산은 방장산 남쪽 노령산맥의 지맥에 위치한다.

한달 만에 다시 장성으로 간다.  

 

추암마을 - 축령산 - 건강숲길 - 영화마을 - 편백나무숲길 - 추암마을(12.2km)

 

 

 

 

07:30 고속도로 죽전정류장에서 탑승한 산악회 버스는 3시간을 달려 10:30 장성 추암마을에 도착한다. 

이것저것 산행채비를 마치고 10:40 왼편 길로 올라간다.  

 

 

 

거의 포장도로를 걷는다.

 

 

 

치유의 숲 안내센터 앞 삼거리. 왼편에 등산로입구가 있다. 오른편에는 치유의숲 안내센터, 내 뒤편에는 이

편백숲을 조성한 임종국 선생의 '조림공적비'가 있다. 전쟁으로 곤궁한 시절에 황폐화된 국토의 조림에 관심을 돌리고 사재를 털어 앞장선 진정한 선각자였다.

 

 

어제가 중복 오늘이 대서로 무더운 날씨인데 편백숲에서 올라오는 산들바람이 더위를 식혀준다.

 

 

쭉쭉 뻗은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정상이다. 600m대의 높이지만 어렵지 않게 올라왔다. 산행 시작지의 고도가 300m가까이 되는 것 같다.

 

 

 

 

블랙야크100대명산 인증 샷을 하는 사람들이 정상석을 차지하고 있어 정자에서 기다린다. 

 

 

 

 

북쪽으로 내장산과 입암산 그리고 방장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 부근 능선길 여기저기 하늘말나리가 참 많다. 

 

 

능선길인 '건강숲길'

 

 

능선길 왼편 '문수사 단풍나무 숲'은 생태보존지역으로 출입금지..

 

 

산악회에서 준 산행시간은 5시간. 삼림욕을 위해 여유있게 주는 것이라 한다.

권장코스는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 삼림욕장을 걷는 것인데, 아무리 유유자적해도 시간이 남아돌 것은 뻔하다. 내친 김에 조금 더 산길을 걷기로 한다. 직진..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거쳐

 

 

문수사 갈림고개에 이르렀다. 오른쪽 금곡영화마을로 내려간다.

 

 

장성 편백나무숲으로 진입

 

 

조금 전 능선갈림길에서 내려왔다면 바로 여기.

 

 

편백숲 삼림욕장에는 힐링 중인 사람들이 많다.

 

 

 

 

산행을 시작했던 안내센터3거리

 

 

왔던 길과 다른 길, 왼쪽으로 하산한다.

 

 

원점 회귀하였다.

 

 

14:30 산에서 내려온 길 돌아보기.  이곳 행정동 이름이 백련동인가 보다.

4시간 동안 편백 숲의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

 

3시가 되기 전에 모두 내려온 것 같은데 몇 사람이 약속시간을 다 채우겠다며 막걸리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는다. 버스는 3:30이 지나서야 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