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분당, 대지산 - 불곡산[능평리 - 태재]

산넘고 물건너 2020. 5. 28. 19:51

불곡산 정상

대지산(326m) - 불곡산(335m)

2020. 5. 28(목)

이슬∥ 7

 

오늘 산행은 '대지산-불곡산 종주'.

오포 능평리에서 시작하여 두 산을 종주하고 태재로 하산하는 경우

산행거리는 8km에 달한다.

바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봉우리들도 산이라고 느낄 수 없으리 만큼 밋밋하고 산길은 평탄하다.

 

모란역 출구에서 [17-1]번 버스를 타고 능평리 베르빌아파트에서 하차하여

작은 다리를 건너면 대지산 들머리가 나온다.

 

△능평리 - 숫돌봉 - 대지산 - 불곡산 - 태재(8.0km)

 

느티나무 밑이 능평마을 대지산 들목이다.

 

 

휘남이고개에서 휘돌아 불곡산으로..

 

 

신현리 갈림길
불곡산 정상 335m

왼쪽으로 빠지면 수내동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태재

 

 

태재로 하산

 

내일 모래면 6월이다.

이 일대는 6·25전쟁 때 1·4후퇴 후 서울 재탈환을 위하여 전개된

선더볼트(Thunderbolt) 작전의 격전지였으며, 

작전의 성공으로 유엔군은 관악산을 점령하였다.

 

시인 모윤숙은 6·25전쟁 이곳 오포 골짜기에서

'혼자 죽어 넘어진' 한 젊은 장교의 시체를 보고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라는 명시를 남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