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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문수봉 [대남문 - 문수봉 - 사모바위]

산넘고 물건너 2020. 5. 26. 17:12

사모바위

북한산[구기동 - 대남문 - 비봉능선 - 탕춘대능선 - 이북5도청]

2020. 5. 26()

혼자

 

북한산으로 간다.

대남문 복원도 궁금하기도 하여 구기동계곡을 거쳐 대남문으로 오른다.

북한산 등산의 대표코스이다.

 

구기동 현대빌라 - 구기동계곡 - 대남문 - 문수봉 - 승가봉 - 사모바위 - 탕춘대능선 - 이북5도청(8.8km)

 

구기동탐방지원센터

구기동 현대빌라 앞에서 출발하여 0.9km 걸어왔다.

 

 

 

산은 푸르고 물은 맑다. 발걸음도 가볍다.

 

 

 

'박새교' '버들치교' '귀룽교' 등 다리 이름들이 정감이 가고 자연친화적이다.

 

 

 

승가사 갈림길

승가사 쪽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합수점 삼거리.

 

 

 

대남문이 보이기 시작하고 웅장한 보현봉이 압도하는 고개.  살랑 부는 미풍이 땀 밤벅이 얼굴을 일시에 식혀준다.

 

 

 

보현봉

완전히 해체하여 복원하는 공사였는데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상원능선

문수봉에서의 조망은 사방 거침이 없다.  다음에는 저 상원능선도 걸어봐야겠다.

 

 

 

보현봉

불교에서 문수는 지혜를 '보현'은 행함을 대표하는 보살이라고 하는데, 저 보현봉은 출입이 금지다.

 

 

 

오늘 산행의 엑기스 '문수봉 암능'.  산꾼들은 흔히 '북한산의 에덴동산'이라 부른다. 

문수봉에서 비봉능선으로 이어지는 이 루트는 북한산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처이다.

 

 

 

내려서서 뒤돌아본 기암

 

 

 

에덴동산
두꺼비

가까이에서는 두꺼비 모습이 맞는데, 문수봉에서 바라볼 때 내 눈에는 만년필 펜촉으로 보인다.

 

 

 

뒤돌아본 문수봉 정상

 

 

 

비봉능선

정상에서 펼쳐지는 이 장관은 언제나 장쾌하고 감동적이다.

오늘은 저기 능선 끝으로 보이는 향로봉 근처에서 구기동으로 하산하자..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 스릴 만점의 문수봉암벽을 내려간다. 

 

 

 

긴장감이 온 몸을 감싼다.

 

 

 

천길 벼랑을 내려다 보며 철책에 의지해 내려가는 암벽길은 발바닥부터 온 몸에 소름이 돋게 한다.

 

 

 

끝이 안보이는 내리막 벼랑

 

 

 

직벽 내리막

 

 

 

드디어 청수동암문 갈림길로 내려섰다.

지금 내려온 문수봉 코스는 '어려움',  청수동암문 코스는 '쉬움'

 

 

 

통천문과 승가봉

진행 방향의 '통천문'과 그 뒤 승가봉

 

 

 

통천문
승가봉

승가봉(567m) 정상.  북한산 최고의 조망처다.

 

 

 

승가봉에서 뒤돌아보는 '문수봉과 에덴동산'

 

 

 

진행 방향의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사모(紗帽)바위

사모바위에 도착하자 점심시간이 되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앉아 먹을 것을 펴 놓고 이야기 꽃으로 여념이 없다.  나도 알맞은 그늘로 찾아들어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한다.

 

 

 

비봉

비봉은 우회하고..

 

 

 

향로봉과 관봉
비봉탐방센터 갈림길

관봉 이르기 직전 갈림길에서 비봉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내려간다.

 

 

 

탕춘대 갈림길

이 갈림길에서 다시 탕춘대 방향으로..

 

 

 

절터

탕춘대능선 합류

 

 

 

탕춘대공원지킴터

 

탕춘대공원지킴터 지나자마자 구기동으로 내려간다.  남은 거리 0.9km

 

 

 

지도에는 구기동 '탕춘대매표소'라고 나온 곳

 

 

 

이북5도청 앞으로 하산..

8.8km, 4시간 동안 혼자 유유자적 여유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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