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불곡산 - 영장산

불곡산 형제봉 - 영장산

2020. 2. 10(월)

혼자

 

「우한코로나」기세가 꺾일 줄을 모른다.

  여럿이 모이는 단체활동들도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

 

  간단히 불곡산이나 다녀오려다 맹산까지 오르는 긴 산행으로 이어졌다.

  낮 기온이 영상 10도, 완전히 봄날씨이다.

  □수내동(푸른마을) - 형제봉 - 태재 - 영장산 - 새마을연수원(11.0km)

분당 수내동 '꿈과사랑의교회'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주택단지의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동이약수터 위

불곡산 주능선이다.

800m 거리에 불곡산 정상이 있지만, 그냥 태재로..

나지막한 형제봉

형제봉 280m

태재로 내려서면

태재. 옛 시골스러움은 오간데 없고 온통 먹거리이다.

등산 데크를 따라 내려가

옛 도로를 가로지르는 등산육교를 건느고

이어 등산육교를 다시 건너면

영장산 구간으로 들어선다.

곳곳에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논적골고개

이후 일곱삼거리까지 등산로 오른편으로 주택들을 끼고 오른다. 광주의 무질서한 난개발이 눈에 거슬린다.

1시 전방으로는 문형산이...

새마을고개

율동공원 대도사로 내려갈 수 있다.

율동공원(삼일운동기념공원) 갈림길

솔밭쉼터

솔밭쉼터는 태재와 영장산 구간의 정가운데 지점이다. [영장산 정상, 태재 각각 3.1km]

곧은골고개. 지난해 8월 이슬팀 산행 때, 영장산에서 내려와 이곳에서 율동공원 국궁장으로 하산했었다.

일곱삼거리고개는 지나온 것 같은데 이곳 이정표도  '일곱삼거리'

영장산이 보이고..

거북터

이정표는 '곧은골고개'로 되어 있는데 조금 전 갈림길이 '곧은골고개'였다.

광주 곧은골[직동]은 맹사성의 묘가 있는 곳이다.

거북골에서 정상까지는 300m, 비교적 가파른 오르막이다. 오늘 코스 중 가장 가파르다.

영장산 정상

우한코로나 영향인가? 정상이 조용하다.

영장산 413.5m

100m 내려온 갈림길에서 새마을연수원으로 하산..

새마을연수원

너무 가까워서 소홀히 하였던 코스..

영장산 북쪽과 달리 태재코스는 업다운이 덜하다. 

등산이라기 보다 산책수준의 부드러운 산행이었다.

새마을연수원 정문 안쪽이 마을버스 종점이다.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서현역을 경유하며 청계산 옛골을 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