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위봉에서 바라본 삼각산
북한산[화계사 - 칼바위능선 - 진달래능선]
2019. 10. 18(금)
혼자
이른 감이 있지만 북한산 칼바위능선으로 단풍마중을 나간다.
어제 모란팀 산행이 취소되어 오늘은 어느 산이든지 가야겠기에 여기저기를 저울질하다가 이곳으로..
△ 화계사 - 범골 - 칼바위능선 - 대동문 - 진달래능선 - 우이동(7.0km)
화계사 일주문
왕족이지만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이하응은 어느 날 이 화계사를 찾는다. 한 눈에 왕기를 알아본 스님은 "부친의 묘를 예산 가야산 아래로 옮기면 2대에 걸쳐 임금이 나올 것"이라 일러준다.
이하응은 부친의 묘를 옮겼고, 7년 후 12살 둘째 아들이 왕위에 오른다. 조선 26대 고종이다.
'칼바위능선' 안내를 숲길을 따라가서
삼성암 일주문 옆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범골 약수터를 지나고
지루하게 범골 돌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칼바위능선이다.
능선은 빨래골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조금 오르면 왼편 정릉탐방센터 내원사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만난다.
칼바위봉을 앞두고 바로 왼편 봉우리가 '문필봉'이다.
'문필봉'
문필봉 480m
동네 주민들 중에는 이곳까지 올라와서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문필봉'에서 바라보는 칼바위봉
'문필봉'을 지나면서 칼바위 바윗길이 시작된다.
칼바위봉
뒤돌아본 문필봉
칼바위봉 정상이다.
보현봉 방향
북한산은 이제 가을색으로 갈아입는 중..
북한산 주능선
예전에는 저 칼바위를 타고 넘는 스릴이 있었는데, 출입금지..
주능선 성곽. 왼편 보국문(←0.2km)과 오른편 대동문(→0.4km)을 두고 한참 고민하다가 대동문으로 간다.
보국문에서 바로 정릉으로 하산하기는 아무래도 아쉽다.
추색의 칼바위봉
대동문 광장
광장 이곳저곳에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져 점심을 먹고 있다. 대부분 혼밥. 나도..
진달래능선으로 하산한다.
왼편부터 용암봉, 만경대, 백운대는 살짝 숨어있고, 그리고 인수봉
오른편은 수유리 백련사로 내려가는 길
도선사입구 들머리로 하산 완료
가을, 좋은 날씨, 명산, 명코스!!
선택을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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