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편백

산넘고 물건너 2019. 7. 24. 08:20

편백(扁柏)

구과목 측백나무과 편백속에 속하는 상록교목.

원산지 일본이며 '히노끼(ヒノキ)'라는 일본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침엽수이지만 의외로 추위에 약해 따뜻한 지방에서 자란다.

 

높이는 30~40m까지 쭉쭉 곧게 자란다.

나무의 전체적인 모형은 원뿔 모양이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이며 세로로 얇게 벗겨진다.

잎은 마름모형이며 빽빽하게 난다. 잎 두께는 두꺼우며 뒷면에 흰 점이 있다.

꽃은 봄에 가지 위에 작게 피고 가을에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지름 1정도로 작고 10월경에는 갈색으로 익는다. 열매마다 8~10개의 방패 모양인 비늘조각으로 되어 있다.

잎과 목재에는 미량의 정유(essential oil)가 포함되어 있으며,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편백나무에 많이 함유된 피톤치드는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다.

목재의 표면은 매끄럽고 향이 좋아 뛰어나 실용성이 높다. 가구 제작은 물론 건물의 인테리어용으로 널리 쓰인다. 내수성이 강해 물에 닿으면 고유의 향이 진하게 퍼져 잡냄새를 없어 주어 최근 도마 재질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특히 욕실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이 분포한다.

그러나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에 따라 생육 가능 지역이 북상하면서 재배 지역도 늘고 있다.

 

편백(扁柏)이나 측백(側柏)이나 이름이 비슷하고 수형과 수피, 잎 모양도 모두 비슷하여 구별이 쉽지 않다.

다만 열매에서 쉽게 구별이 된다. 편백의 열매는 축구공 모양이나 측백나무의 열매는 사방에 뿔이 달려있다.

측백이 별이라면 편백은 축구공이다

[자료: 다음백과]




2019. 7. 23 장성 축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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