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조록나무

산넘고 물건너 2018. 10. 1. 08:30

조록나무

조록나무과의 상록교목인 난대성 식물이다. 

제주도 해발 700m 이하의 저지대에 자생한다. 제주도에서는 '조롱낭', '조로기', '조로기낭' 등으로도 불리는데 나무 잎 벌레혹이 마치 조롱이 달린 것 같은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조록나무라는 이름은 이 '조롱낭'에서 유래한다. 원산지는 우리나라(제주·완도), 중국, 일본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것은 제주시 영평동의 조록나무이며 제주도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되어 있다.

 

높이는 20m에 달하며 어린 가지에 별 모양의 털(성상모星狀毛)이 있다가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나 때로는 위쪽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잎에는 커다란 벌레집이 많이 생긴다.

꽃은 4~5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위쪽에 양성화, 밑에 수꽃이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3-6개로 피침형이며 붉은색이다. 

열매는 910월에 결실하며 삭과(蒴果)의 목질이다. 겉에 털이 밀생하며 2개로 갈라져서 종자가 나온다.

심재(心材)는 검은 자홍색이며 단단하여 목재는 악기, 가구재, 건축재로 쓰인다. 나무껍질은 염료로, 목회즙은 도자기의 유액으로 쓰인다.

제주도 완도 등지에 자라며, 주로 관상용 방조림 용도로 심는다. 


최근 조록나무 추출물을 이용하여 기억력·인지능력 개선, 치매 예방, 피부주름 생성억제 등에 대한 연구와 기능성 건강보조식품 제조 등에 관한 연구가 있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한국민족문화대백과)(자연환경생태정보시스템, 제주도)]



 2018. 9. 29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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