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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황송공원-산성역]

산넘고 물건너 2018. 8. 30. 22:11

남한산성[황송공원-산성역]

2018. 8. 30()

이슬∥ 4명

 

지난 일요일부터 폭우가 연일 계속되다가 오늘 아침에야 그쳤다.  날씨와 무관하게 진행하는 이슬팀 산행은

오늘도 남한산성이다

오늘 코스는 예전 경우의 역으로, 황송공원에서 시작하여 남문을 거쳐 산성역으로 내려오기로 한다.


    □ 황송공원 - 검단산계곡쉼터 - 팔각정 - 남문 - 산성역(8.0km, 유유자적 2시간 50분)



황송공원 월남전 참전기념탑

란역 3번 출구에서 [60]번 시내버스를 타고 중원경찰서에서 내려 황송공원으로 들어선다. 


황송공원 산행들머리. 기상 예보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것으로 되어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산행에 나선 사람은 우리 말고 아무도 없다. 


검단산 · 남한산성 안내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잃을 일은 없다.


예전 이곳 저곳 들머리를 찾아 남한산성을 오를 때 금광동에서 올라오며 여기서 합길 했었다.


물 먹은 소나무 풍경은 또 다른 느낌이다.


산성공원 민속공예전시관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만난다.


능선길을 버리고 계곡쉼터로 내려선다.


비가 오전까지 오락가락 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아직 등산객은 우리 뿐이다.


남문 앞 팔각정도 우리들이 독차지 한다.


팔각정에서 느긋하게 간식하며 여유를 부려도 아직 11:00다. 남문을 거쳐 산성역으로 하산한다.


남문에서 비로소 사람들이 눈에 띤다.


인조가 병자호란으로 남한산성으로 들어올 때 이 남문을 통해서 들어왔다. 왕이 다니는 문답게 4대문 중에서 가장 크고 웅장하다. 정조가 성곽을 개보수하며 지화문으로 이름 붙였다.


산성로


남문 ~ 산성역간 등산로는 자동차길 옆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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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역 공원 날머리


12:50 산성역으로 하산하, 시간 개념없이 3시간 반 동안 8km의 산행을 마쳤다.


식을 줄 모르는 폭염과 뒤 늦은 가을 장마로 이슬팀의 올 여름산행은 남한산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 그친 후 습한 날씨는 온 몸에 땀을 비 오듯 흐르게 하였다.

산행 후 모란역 석민횟집에서 16:00까지 긴 뒷풀이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