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6(수)
친구와
도봉산의 명품코스 '오봉-여성봉코스'를 오른다.
여성봉은 마치 여인이 다리를 벌려 은밀한 부위를 드러내고 누운 모습이다.
그 갈라진 바위틈에는 절묘하게도 작은 소나무도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오봉 또한 다섯 개 바위 위에 공깃돌을 각각 올려놓은 듯한 기이한 바위들이다.
한편 오봉의 북서쪽 기슭의 관음봉 '부처바위'는 성불의 염원을 잊은 채
오직 여성바위만 바라보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송추유원지입구 - 송추남능선 - 여성봉 - 오봉 - 우이암4거리 - 보문능선 - 도봉산역(9.6km)
송추유원지입구 푸른마을 버스정류장에서 800m 올라온 지점에서 이정표를 따라 다리를 건너면
바로 오봉탐방지원센터이다.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여성봉 2km, 오봉 3.2km, 자운봉 4.9km
요즘 며누리밥풀꽃이 한창이다.
여성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날씨는 비를 뿌리기 직전이다.
여성봉에서 바라보는 오봉.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시야가 뿌옇다.
오봉 660m
자운봉 갈림길에서 오봉샘으로
5형제들
우이령 너머 삼각산
오봉샘
도봉주능선의 오봉갈림길
도봉주능선
우이암사거리. 좌회전하여 보문능선으로 내려간다.
도봉매표소 하산완료
송추에서 시작되는 이 능선을 3년 만에 왔더니 인공이 많이 가미되었다.
등산로 곳곳에 돌이 깔렸고 비탈에는 나무계단들이 설치되었다.
2015년 실족 사고를 계기로 안전시설이 보완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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