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도봉산 [문사동계곡 피서]

산넘고 물건너 2017. 8. 2. 20:23

 

 

2017.  8.  2(수)

 

지난 주말로 장마가 끝나고 연일 찜통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야말로 무더위가 최절정이다.

오늘도 낮기온이 어제와 같이 33도까지 오른다는 예보이다.

찜통 더위를 피해 친구와 도봉산을 간단히 오르고 계곡에서 발담그기로 하였다.

 

도봉산역 - 도봉매표소 - 보문능선 - 우이암사거리 - 문사동계곡 - 도봉서원 - 도봉산역(9.0km)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우리가 가는 보문능선으로 앞서 가신다. 동창모임인 듯 오가는 대화들이 어린 아이들 버젼이다. 

 

 

무궁화를 닮은 부용화

 

 

무더위 속에 신정약수에도 사람들이 뜸하다.

 

 

본녁적으로 보문능선으로 붙는다.

 

 

천진사 위 쉼터

 

 

앉을 자리 얻기가 힘든 쉼터인데 오늘은 산객이 뜸하다. 무더위 속이라 산길을 오르는 사람이 눈에 띠게 줄었다.

 

 

이동통신 중계탑 쉼터에도 사람이 없다.

 

 

우이암은 아무리 봐도 '소귀'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베일을 쓴 수녀의 모습에 가깝다.

 

 

예전 같으면 우회권고에 상관 없이 직진이다. 그러나 오늘은 땀을 너무 흘리면서 체력이 이미 방전되었다. 국공당국의 우회 권고에 따른다.

 

 

우이암사거리

 

 

11:57, 점심 때가 이미 지났다.

 

 

우리의 점심터. 여기에도 사람들이 없다.

 

 

전망좋은 곳에서 1시간 동안 점심간식하고 서둘러 계곡으로 하산한다.

 

 

 

 

 

 

 

 

발담그기..

 

 

 

 

 

 

문사동(問師洞) 초서체 마애각자. 스승을 모시고 학문을 연마하던 곳. 도봉서원과 관련된 선비가 새겨 놓았을 것으로 보인다.

 

 

도처 물가마다 사람들이다.

 

 

서광(西光)폭포

 

 

서원교

 

 

도봉매표소.

 

9km 거리, 점심 1시간, 발담그기 1시간 걷기 3시간 모두 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