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산(463m)/광주
2017. 7. 24(월)
IBK-OB 7명
백마산이라는 이름의 산은 전국 여기저기 많은데 오늘 백마산은 경기 광주 초월읍의 산이다.
경강선이 개통되면서 백마산 접근이 보다 편리해지고 산행코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초월역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경안교나 양벌리로 하산하거나, 원점회귀하더라도 대부분 10km 이내의 가벼운 당일산행이 가능하다.
그동안 백마산 산행이 번번이 장맛비로 취소되었던 터라 오늘 세 번째 도전에는 7명이 나왔다. '오후 한 때 내릴 것'이라는 비는 예보와 달리 아침부터 끈질기게 내린다.
□ 초월역 - 롯데아파트 - 백마산 - 헬기장 - 대림아파트 - 초월역(5.6km)
초월역. 롯데아파트 1, 2단지 사잇길로 들어가 2단지 뒤편으로 우회전하면
롯데아파트 206동 바로 뒤편 길 코너에 산행들머리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장마철이라 풀이 무성하여 길인지 모르고 지나칠 뻔 하였다.
도곡초등학교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길은 부드럽고 적당한 거리마다 쉴만한 평지가 나타난다.
대림아파트 갈림길인 중간 지점 쉼터. 롯데아파트에서 1km 걸어왔고 정상까지 1.1km 남았다.
백마산 정상
몽니 부리듯 빗방울은 더 굵어졌다.
소나무 아래 탁자에 둘러 서서 준비한 간식을 나누고 지체없이 자리를 뜬다.
평소 동네 주민들로 붐비는 헬기장인데..
우리들 뿐이다.
당초 계획은 경안교까지 약 9km를 걸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경안교까지는 5km나 남았다는 이정표를 보고는 여기에서 바로 쌍동리로 하산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비도 끈질기게 내리기도 하여..
급한 경사를 내려섰더니 반가운 개울을 만났다.
그런대로 씻을 수 있는 물이 흐른다.
그런데 조금 더 내려온 대림아파트 바로 뒤편에는 이런 계곡이 있었다.
대림아파트 후문
한 시간 마다 들어온다는 마을버스를 마냥 기다리기보다 초월역까지 20여분을 걷기로 하였다.
초월역 14:04
*이매역으로 이동하여 '대찬낙지'에서 즐거운 뒤풀이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폭염 속에 우중산행도 그런대
로 재미있다는 사람도 있으나 역시 불편하다.
'☆ 등산 > 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 맹산[영장산] (0) | 2017.07.28 |
---|---|
관악산 [6-3능선] - 숨은폭포를 찾아서 (0) | 2017.07.27 |
남한산성[산성역-남문] (0) | 2017.07.20 |
관악산 [장군바위능선 – 자하능선] (0) | 2017.07.18 |
북한산 [형제봉능선 - 삼천사계곡] (0) | 2017.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