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산넘고 물건너 2017. 4. 23. 20:21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까마귀밥나무, 개당주나무라고도 하며 

옻 독을 치료하는 나무라 하여 칠해목(漆解木)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까마귀밥여름'의 여름은 '열매'의 고어. 

콩알 굵기에 꼭지가 조금 볼록한 빨간 열매가 특징이다.


주로 산지 계곡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많은 경우 옻나무와 공생한다.

줄기는 1~1.5m 정도로 곧게 서기도 하지만 활 모양으로 휘어서 자라며 조금 덩굴진다

가지에 가시가 없으며 나무껍질은 검은 홍자색 또는 녹색을 띤다.


잎은 둥글며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뭉툭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다. 잎 뒷면과 잎자루에는 털이 난다.


꽃은 양성화(암수 딴 나무)로 

45월에 노란색으로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 달린다.

수꽃은 꽃자루가 길고 노란색 작은 꽃받침잎이 술잔 모양으로 꽃통을 둘러싸고 있다

꽃잎은 삼각형으로 젖혀진다.


열매는 910월에 앵두처럼 빨갛게 익는데 아래를 향해 달리는데, 잎이 다 진 후에도 달려 있다. 

맛은 조금 쓰다.


어린잎을 먹고 정원수로 심는다.

평안남도 및 강원도 이남 지역에서 자란다.

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지에서도 비교적 흔하게 분포한다.

한편 '명자순'이라는 나무도 이와 비슷하다. 명자순은 열매가 위로 달리고 긴 타원형이다.

[자료: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017.  4.  22 예봉산 



         2019. 9. 12 불곡산


2017.  8.  5 불곡산



2017.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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