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철문봉
2017. 4. 22(토)
새벽예배 후 '교회대청소' 행사를 마치고 느지막하게 집을 나섰다. 전철은 주말 상춘객으로 초만원이었다. 어르신들이 절반도 더 되는 듯하다.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팔당역에 내렸을 때 벌써 11:30이 지났다.
지난 화 수 목 연짱 산행을 하여 오늘은 화생화 탐색에만 목적을 두었었는데, 계곡 여기저기를 오가다 등산로를 만나면서 산행으로 바뀌었다.
팔당역 - 철문봉서남능선 - 철문봉 - 철문봉계곡 - 팔당역(6.6km)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팔당역에서 남쪽 굴다리를 통과하여 예봉산으로 오른다. 북쪽 하팔당 굴다리로 나가는 사람은 나 혼자다.
하팔당마을로 들어가서
'다예린' 방향으로 꺾는다.
'다예린' 찻집 앞에서 왼쪽 포장길로 오른다.
능선을 타는 경우 왼편 묘지 옆으로 들어간다. 나는 직진하여 계곡으로 오르며 야생화를 살펴보기로 하였다.
조팝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꽃이 필 때인데 보이지 않는다.
각시붓꽃
개별꽃
으름
이스라지
구슬붕이
등산로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으로 바뀌었다.
바위 틈의 '말발도리'
명품소나무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검단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등도 한눈에 조망된다.
철문봉과 예봉산
철문봉
철문봉 정상
예봉산 바로 아래 억새밭 헬기장에서 계곡길로 하산한다. 예봉산은 며칠 전에도 가 보았던 곳이고..
얼레지
검단산
노랑붓꽃
큰구슬붕이. 가을에 피는 용담과 닮았다. 같은 용담과의 꽃
큰괭이밥
산복숭아나무
으름이 지천이다.
병꽃나무
예봉산입구
◇ ◇ ◇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보라.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온갖 영화로 차려 입은 솔로몬도 이 꽃 하나와 같이 잘 입지는 못하였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지 않
겠느냐? (마태복음 6: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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