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관문사거리 ~ 서울대)
2017. 4. 3(월)
혼자
근 20일 동안 홍콩을 다녀왔더니 온 세상이 봄이다.
조급한 마음에 바삐 집을 나섰다. 관악산!
과천에서 용마북능선으로 559봉을 올라 서울대로 내려간다.
□ 용마골입구 - 용마북능선 - 559봉 - 관악문 - 수영장능선 - 서울대 공공기기원(5.1km)
관문사거리 군부대 앞.
분당에서 [7007-1]번 광역버스를 탔더니 40분 걸렸다.
오늘의 산행들머리 '용마골입구'
입구에서 50m 가량 들어왔다. 직진하면 용마골계곡을 따라 오르게 되고,
우회전하여 바로 좌회전하면 바로 능선으로 오를 수 있다.
예전 처음 이 코스를 시도할 때는 주차된 차들에 가려 저 계단을 보지 못하고 지나쳐서 산길 입구를 찾아 헤맸었다.
등산로는 묘지 뒤로 돌아 오르게 된다.
처음부터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봄이라지만 아직은 밋밋한데 진달래가 봄기운을 돋군다.
30분쯤 오르면 주변 조망이 열리고 관악산 특유의 바윗길이 펼쳐진다.
오른편 용마능선이다.
왼편 '용마능선'도 559봉에서 만난다.
'소파바위'라고도 하는 '의자바위'
의자바위 바로 뒤에 있는 칼 맞은 '얼굴바위'. 이 능선의 매스코트이다.
진행하는 방향의 봉우리들
세 봉우리 중 앞의 바위봉우리에서 남태령능선이 갈라진다.
오른편으로 전개되는 남태령능선
지나온 얼굴바위봉우리를 뒤돌아 본다.
남태령능선 갈림봉
남태령에서도 이곳으로 올라올 수 있다.
지나온 봉우리들을 뒤돌아본다.
지나온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관악문봉우리를 넘어 솔봉 바로 밑에서 우회하여 수영장능선을 타고 내려갈 것이다.
559봉 아래 관악사지갈림길5거리
관악산 정상 방향으로 직진
559봉을 뒤돌아 본다.
죠기 '신선대'에도 언제 가 봐야겠다.
관악문을 통과한 오른편에 '한반도지도바위'가 있다.
철탑 밑의 솔봉을 오르기 전에 우회하여 수영장능선으로 하산한다.
방금 내려온 한반도지도봉우리
나는 연주대로 가지 않고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수영장능선의 장관이 전개된다.
왼편으로는 자운암능선이
오른편에는 사당능선이 압도한다.
아기자기한 능선이다. 한 두 군데 사지를 다 써야할 때도 있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뽀뽀바위
지나온 능선길을 뒤돌아 본다.
미사일?
이 마당바위에서부터는 부드러운 숲길이다.
시멘트포장도로를 가로질러 내려가면
교수회관입구 정류장이다.
교수회관입구 정류장에서 [02]번 마을버스로 낙성대역으로 나와 산행 끝
*거의 20일 만의 산행이라 호흡은 턱에 닿았고 다리는 천근만근이다.
그래도 쾌감 만은 최고조. 거리는 5km지만 온 몸을 다 쓰게되는 산행이었다.
친구로부터 내일 쌍령산 산행을 하루 늦추자는 문자가 왔다. 하루를 쉴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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