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
청량산(479m)/남한산성 수어장대
2016. 1. 28
모란클럽 3명
남한산성은 남한산(南漢山)과 청량산(淸凉山) 두 개의 산에 걸쳐 계곡을 감싸고 축성된 포곡식(包谷式) 석성이다. 벌봉이 있는 남한산이 522.1m로 최고봉이지만 남한산성의 주봉은 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이다. 남한산이 본성에서 벗어난 외성에 있기 때문이다.
엊그제의 남한산 벌봉에 이어 오늘은 남한산성 청량산을 오른다.
산성역 - 산성 외곽 - 청량산(수어장대) - 남문 - 검단산갈림길 - 약사사 - 남한산성유원지(8.0km)
전철 8호선 산성역①번 출구 대각선 건너편의 산행들머리
이 등산로는 남한산성 안으로 들어가는 차도를 오른편에 끼고 오르는 코스이다.
'영춘산입구' 이정표. 아마도 영춘정(迎春亭)이 있는 봉우리를 영춘산이라 부르는 것 같다.
남문 바로 서쪽 능선으로 올랐다.
성벽을 따라 오른편 남문이나 왼편 수어장대 암문까지 가서 산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영춘정이 있는 봉우리 영춘산.
청량산
수어장대 서쪽의 암문
수어장대 앞의 '매바위'
1626년(인조 4년) 성곽을 완성했을 즈음에 산성 축성의 총책임자는 이회 장군이었다. 그는 워낙 꼼꼼하게 성벽을 쌓다 보니 경비도 부족하고 공기도 늦어졌다. 사재까지도 경비로 충당하였지만 이회 장군은 오히려 공사경비를 주색에 탕진했다는 누명을 썼다. 그는 구차한 변명 없이 "내 죄가 없다면 매 한 마리가 날아오를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참수 당했다. 그 때 이회 장군의 목에서 매 한 마리가 나와 근처 바위에서 슬피 울다가 날아갔다. 그 매가 앉았던 바위에는 매 발톱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 그 후 사람들은 이회 장군의 목에서 나온 매가 앉았던 바위를 매바위라 부르고 신성시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한 일본인 관리가 매 발톱 자국이 찍힌 부분을 도려내어 떼어 가 지금은 사각형의 자취만 남아 있다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문화원형백과, 2004., 한국콘텐트진흥원)]
영춘정(迎春亭)
남문
남문=지화문
검단산 갈림길
약사사 입구
산성유원지 입구
'☆ 등산 > 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마산/남양주 [야생화 산행] (0) | 2016.03.19 |
---|---|
양각산/이천 (0) | 2016.03.09 |
남한산 벌봉/남한산성 (0) | 2016.01.26 |
북한산, 영봉 (0) | 2016.01.22 |
인릉산 (0) | 2016.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