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522m)
2016. 1. 26(화)
친구와
양각산을 가려고 곤지암 버스시간에 맞추어 서둘렀으나 새벽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시간에 차질이 생겼다.
급하게 행선지를 변경하여 남한산성 벌봉으로 한다.
하남 마방집에서 시작하여 벌봉까지 이어지는 코스..
벌봉 근처 남한산이 남한산성의 최고봉이지만 사람들은 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을 주봉으로 여긴다.
남한산이 본성에서 벗어나 외성에 있기 때문이다.
오후부터는 풀린다는 예보이지만 며칠 동안 계속된 기록적 강추위의 위력이 아직도 매섭다.
마방집 - 객산 - 벌봉 - 가지울 - 섬말(11.0km, 4시간)
[갈 때] 모란역 [500-5] - 광주보건소/[13]번 버스 환승 - 마방집
[올 때] 샘말 [13]번 버스 - 광주보건소/[3-3]마을버스 - 모란역
마방집. 1918년에 문을 열어 3대를 잇고 있는 전통한정식집이다.
샘골입구. 저 중부고속도로 굴다리 건너편에 고속도로를 끼고 들머리 계단이 있다.
계단을 가파르게 오르면 바로 '벌봉북부능선'이 시작된다.
쥐봉
네이버나 다움 지도에는 '쥐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이곳 이정표에는 '매봉'이라 표기하고 있다.
거북바위
객산
'객지에서 온 산'이라는 이 산에는 '옛날 마고할멈이 한양에 남산을 만들려고 이천의 도드람산을 떠서 치마폭에 싸가지고 가다가 힘이 들어 이곳에 놓고 그냥 가버렸다'는 설화가 있다. 산 아래에는 선법사가 있다.
지나온 능선
새바위
갈라진 이빨바위
벌봉
벌봉
왔던 길로 되돌아 가서
'가지울'로 내려간다.
마을 근처 골짜기가 나뭇가지처럼 뻗어있어 ‘가지울’이라 부른다고 한다.
가지울마을
샘말, 섬말, 중간말 등으로 불리고 있다. '사이의 마을'이 '사잇말'이라 하던 것이 줄여서 '샛말'이라 하다가 발음상 '샘말'로 불린 데서 유래된 마을이름인 듯하다.
'☆ 등산 > 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각산/이천 (0) | 2016.03.09 |
---|---|
청량산 수어장대/남한산성 (0) | 2016.01.29 |
북한산, 영봉 (0) | 2016.01.22 |
인릉산 (0) | 2016.01.21 |
북한산, 평창동 코스 (0) | 2016.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