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계곡-대성문-보국문-정릉
2016. 1. 15(금)
친구와 둘이
지난 12월이 역대 가장 따듯한 겨울기온을 기록하더니 1월 들어 추운 날이 부쩍 잦아졌다.
어제도 -9도까지 내려갔다. 오늘은 기온이 다소 풀린다고 하지만 아직 느낌은 강추위다.
친구와 북한산을 오르기로 하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코스를 물색하다 ｢평창동코스｣를 택했다.
1990년대까지 학교 친구 3명이 매주 일요일 산행을 하던 올드코스이다.
예전 박정희와 전두환 두 대통령이 이용하던 코스라 하여 우리는 이 코스를 ｢대통령루트｣라 불렀다.
평창동에서 일선사까지 약 1.5km 정도의 최단코스이다.
평창공원지킴터 - 일선사 - 대성문 - 보국문 - 정릉(5.5km)
평창동 북악터널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길 건너 오르막길을 곧장 오른다(09:35)
마지막으로 만나는 3거리에서 왼편(사진에서 자동차가 나오는) 골목으로 다시 직진한다.
이 골목 끝에서 계단을 오르고
다시 두 번째 계단구간을 힘겹게 오르면
바로 오른편에 ｢평창공원지킴터｣가 있다.
일선사로 바로 오르는 최단코스 들머리이다(09:55)
쉼터를 벗어나자마자 오른편 형제봉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정릉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만난다.
경복궁에서 형제봉능선을 타고 산성으로 들어오는 중요한 관문이다.
정릉으로 하산한다.
13:25 산행 끝
'정릉골' 주막에서 감자전을 안주로 지평막걸리 2병을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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