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법화산/죽전

산넘고 물건너 2016. 1. 14. 18:07

 

법화산(法華山, 383.2m)

2016. 1. 14(목)

모란클럽 3

 

어제 오후부터 눈이 쌓였다. 올 겨울 두 번째이며 새해 첫 눈이다. 기온은 며칠째 -9℃의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갑자기 추워지면서 체감추위는 훨씬 더 크다.

추위를 피해 가깝고 가벼운 산을 오르자는 회원 모두의 요구에 따라 산행지를 죽전 '법화산'으로 하였다.

 

'법화산'은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여러 마을들을 감싸 안고 있는 꽤 덩치가 큰 산이다. 석성산」과 더불어 용인시 구성 지역의 중심 산이다. 주변의 형세가 타 지역보다 높아 여러 신하가 임금에게 조례를 올리는 군신봉조형(群臣奉朝形)」의 길지로 알려져 있다(위키백과)  산 아래 '천주교공원묘지'에는 김수한 추기경도 묻혀있다

산행은 구성동주민센터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구성동주민센터 뒤 '천하장사'식당 옆이나, 그 식당 뒤 '새생명교회'에서 300m 쯤 올라가면 우측에 들머리가 있다.

 

구성동 천하장사식당 - 경찰대학골프장 뒤 - 법화산 - 천주교공원묘지 - 마곡동 연안부부인 전씨묘(7.0㎞)

 

[갈 때] 분당선 구성역③ [26]번 마을버스 - 구성동주민센터

[올 때] 마북동 마을버스종점 [26]번 마을버스 - 구성역

 

구성주민센터 뒤 '천하장사'식당.   마당을 가로질러 가면 법화산 등산로」  표지가 세워져 있다.

 

법화산 등산로」 

 

등산로는 마치 오솔길을 걷는 듯하다.

 

정상까지는 경찰대학골프장 뒤를 따라 걷게 된다. 1990년대 골프에 심취하던 때 자주 이용했던 골프장이다.

 

 

정상 봉우리

 

 

법화산 383.2m

 

천주교공원묘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할미산성 갈림길

 

천주교공원묘지

 

죽전동 방향으로 직진하면 단국대학으로 하산하고, 좌측으로 비껴 내려가면 마북동이다. 우리는 마북동으로.. 

 

법화산능선을 거의 원점회귀하고 있다.

 

연안부부인 전씨묘(延安府夫人田氏墓). 성종의 계비 정현왕후의 어머니 묘이다. 「부부인」은 정궁의 어머니를 일컫는다고 한다.

 

연안부부인 전씨묘 입구.  산행을 마쳤다.  야트막하고 바위 하나없는 부드러운 육산이었다.

 

*500여m를 내려가 마북동 마을버스 종점에서 [26]번 마을버스로 구성역으로 나갔다. 모란역으로 이동하여 값 싸고 알찬 횟집에서 푸짐한 광어회로 늦은 점심하며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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