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관악산, [용마능선 - 암반천계곡]

산넘고 물건너 2015. 8. 7. 20:21

용마능선 559봉에서 관악산(632m)

2015. 8. 7(금)

친구와 둘이

 

정상부가 갓(冠)을 쓰고 있는 모습이라 관악산(冠岳山)이다.

능선마다 수많은 아기자기한 바위와 기암들이 비경을 만들어내는 명산이다. 경기 5악(五岳)의 하나.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산세가 우람하고 골이 깊어 능선과 계곡은 그 수효를 헤아리기 힘들다.

 

내일이 입추인데 서울은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전국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찜통더위를 피해 친구와 계곡산행을 하기로 하고 관악산을 찾았다.

 

□ 과천교회 - 용마능선 - 559봉 - 559봉아래5거리 - 암반계곡천 - 저수지(5.3km)

 

[갈 때] [7007-1]번 광역버스 - 과천역 

[올 때] 서울대 교수회관 앞 [02]번 마을버스 - 낙성대역 

 

 

 

 

과천역⑦번 출구에서 관악산 방향으로 200m를 쭉 올라가면

길 끝 오른편 다리 건너에 들머리 과천교회가 있다.

 

 

 

과천교회

 

 

 

 

 

산행을 시작하여 10여 분쯤 오르면 과천향교 쪽 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장비와 배낭을 정리하기에 안성마춤인 쉼터이다.

 

 

 

 

 

쉼터에서 5분도 안되어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청계산과 모락산이 거침없이 조망된다.

 

 

 

 

청계산과 모락산

 

 

 

246봉의 산불감시초소

 

과천향교 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합류한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서부터 관악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첫 번째 봉우리 시작이다. 팻말에는 '봉오리'로 오기되어 있다.

 

 

 

 

왼편으로 케이블카능선 오른편으로 용마북능선을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는 명품코스이다.

 

 

 

 

 

 

 

두번 째 봉우리의 시작이다.

 

 

 

 

 

'두번 째 봉우리' 푯말 옆 전망처에서 올라온 능선을 뒤돌아 본다.

 

 

 

 

 

559봉 정상.  600m에서 1m가 부족한 높이다.

 

 

 

 

559봉에서 바라보는 연주대

 

 

559봉 바로 아래 5갈래길

 

 연주대를 향해 오른쪽 '암반계곡'으로 내려선다. 오늘 초행이다.  

 

 

 

 

 

등산로는 계곡 건너기를 수도 없이 반복한다.

 

 

 

  

 

 

 

 

 

1시간 '발담그기'를 하고 내려 오는데 저수지 바로 못미쳐에서

뇌성벽력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를 만났다.

 

 

 

 

 

소나기는 30분이 채 되어 걷혔지만  물에 빠진 생쥐 몰골이 되었다.

 

 

 

 

'교수회관'  정류장 앞

 

  용마능선은 나무들이 키가 작아 햇볕을 가려주지 못한다.

 산행 내내 뜨거운 햇볕을 등지고 올라갔다. 폭염과 복사열로 달구어진 바위와 산길이 힘들게 했다.

 그러나 암반계곡개천 '발담그기'는  여름산행의 즐거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