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가섭봉, 1,157m)
2014. 10. 30(목)
모란클럽 4+1
경기도에서 화악산, 명지산 국망봉 다음으로 높은 산
산림청 선정 우리나라 100대 명산의 하나이다.
<무학대사가 조선의 도읍지를 찾아 다닐 때, 처음에는 이 산 주변이 후보에 올랐다고 한다.
이 소문을 전해 들은 세 개의 산들이 서둘러 찾아 들어왔다. 그러나 도읍은 한양으로 정해져 버렸다.
크게 실망한 이들 중 하나는 곡을 하며 눌러앉았고(곡달산), 하나는 울며 돌아누워 버렸고(울업산),
하나는 욕을 하며 돌아앉아버려(욕문산)'용문산'으로 되었다(한국지명유래집)>
옛이름은 미지산(彌智山)
이성계가 '용문산'이라 칭했다는 전설이 있다. '미지'는 미르 곧 용의 옛말..
산세가 웅장하다. 사방으로 봉미산, 중원산, 백운봉 등과 연봉을 이루어 골이 깊고 절경이다.
정상은 용문봉이 아니라 가섭봉이다. 가섭(迦葉)은 부처의 제자 중 하나이다.
가섭봉은 군부대가 들어서면서 일반인 출입금지지역이었으나
2007년 개방되었다.
용문사에는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며 꽃아 둔 지팡이가 났다는 은행나무가 있다.
[갈 때] 왕십리역 중앙선 08:09 - 용문역 09:27/전주식당 미니버스 - 용문사 주차장 09:40
하산 후 '전주식당' 에서 식사하였다.
[올 때] 용문사 주차장 16:40 전주식당 버스 - 용문역 16:56/16:58 - 왕십리역 18:13
용문사주차장 - 능선길 - 가섭봉 - 마당바위 - 용문사주차장(9.2km, 5시간)
09:50 용문사로...
용문사의 상징 은행나무. 1100살?
능선길(2코스)로 올라
계곡길(1코스, 마당바위)로 내려오기로 한다.
왼쪽 상원사 방향으로...
계곡(마당바위) 갈림길
(정상 ↑ 0.9km, 용문사 → 2.1km(마당바위 0.6km))
등로는 내내 이런 바위투성이..
정상
장군봉 갈림길. 이정표는 정상 110m이지만 실제는 50m 내외다.
2011. 4. 5 사나사에서 백운봉을 거쳐 오르는 산행 때는
15km 이상의 산행에 지친 나머지 여기서 110m 계단 올라가는 것을 포기했었다.
(장군봉 ← 1.4km, 백운봉 ← 4.7km, 용문사 ↓ 3.3km)
정상 가섭봉
12:30. 은행나무잎 조형물은 이곳 지평면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이재훈 선생의 작품이라고 한다.
2009. 12 중앙선 전철 개막에 맞추어 설치하였다.
용문봉. 언젠가는 용문봉을 거쳐 올라와 봐야겠다.
용문산과 그 산줄기는 양평의 북동 경계를 이루며 남동으로 뻗어 있다.
서남쪽에는 뾰족봉인 백운봉이 솟아있다.
13:45 계곡길(마당바위) 갈림길
온통 너덜투성..
계곡길 끝
능선길과 계곡길의 갈림목.
아침에 여기서 능선길을 택했었다.
15:00 일주문
*아침에 미니버스를 태워준 '전주식당'으로 가서 버섯전골을 중심으로 뒷풀이를 하고,
그 식당 버스로 용문역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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