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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창우동-현충탑) - 2014. 10. 10

산넘고 물건너 2014. 10. 10. 22:50

검단산(657m)/하남

2014.  10.  10(금)

 

IBK-OB산우회의 10월 상반기 산행지로 검단산을 올랐다.

검단산은 그 모습이 단순하지만, 여느 산보다 조망이 빼어나고 숲이 우거져 있다.

높이는 관악산(629m)과 비슷하지만 해발 50m 이하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때문에 보기보다 힘이 든다.

검단산 일대는 백제 초기의 도읍지로 보고 있다. '산행 안내도'에도 검단(黔丹)이라는 백제 때 선사(禪師)가 이곳에 은거했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창우동(애니메이션고) - 곱돌약수 - 검단산 정상 - 585봉전망대 - 현충탑 - 창우동(7.5km)

 

의정부에서 오는 김수* 선배가 늦어져 약속시간보다 50분이나 늦은 10:50 산행을 시작하였다.

 

곱돌약수 방향으로 올라 유길준 묘로 원점회귀하기로 하였다.

 

 

 

곱돌약수. 일제강점기 때 이곳 곱돌광산에서 곱돌을 약탈해 갔었다. 곱돌은 층상 규산염광물로 은빛 광택이 있고 매끈매끈하다. 절연재의 원료로 쓰인다.

 

곱돌약수터에서의 조망

 

어느덧 정상에는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였다.

 

헤딩나무. 나무 혹이 반질반질하다.

 

능선

 

 

 

 

용마산 방향

 

예봉산

 

 

유길준 묘 방향의 서북능선으로 하산

 

유길준 묘로 하산하기로 한 당초계획을 바꿔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현충탑 방면으로 하산하였다.

 

현충탑

 

올라갔던 길로 다시 내려왔다.

 

*원점회귀하여 엄마손칼국수에서 막걸리와 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하고, 어느 호프집, 주문진이라는 식당, 천

 호역 어느수퍼 등으로 옮겨다니며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