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잠화(玉簪花)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한 젊은이의 아름다운 피리소리에 반한 천상의 선녀가 지상으로 내려왔다가 작별의 증표로 준 옥비녀를 떨어뜨린 자리에서 피어난 꽃이다. 흰 꽃봉오리가 옥으로 만든 비녀(簪)를 닮았다하여 옥잠화(玉簪花)다. 옥비녀꽃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이며 굵은 약간 그늘이 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뿌리줄기에서 잎이 많이 무더기로 난다.
잎은 자루가 길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밑부분은 심장저이다.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다.
8∼9쌍의 맥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흰색이며 향기가 있다.
꽃의 형태는 통 모양으로 길며 기부는 좁고 끝 부분은 퍼져서 6개로 갈라져 있다.
꽃, 뿌리, 줄기를 한약 재료로 이용한다. 봄에 돋아나는 연한 잎줄기는 나물로 먹는다.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밑으로 처지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다.
자라는 상태와 모양, 꽃이 비비추와 비슷하다. 그러나 옥잠화가 비비추보다 꽃이 약간 크며 흰색이다.
비비추는 꽃 색깔이 보라색이다.
[자료: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2014. 8. 18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