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영봉-백운봉암문)
2014. 5. 6(화)
그린파크 - 용덕사 - 육모정고개 - 영봉 - 하루재 - 백운대 - 대동사 - 북한동(9.3km)
삼각산은 인수봉·백운대·만경대 세 봉우리가 우뚝 솟아 세 개의 뿔과 같이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고구려 동명왕의 아들 비류와 온조가 남쪽으로 내려와
한산(漢山)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가 살 만한 땅을 찾았다’는 산이다.
[갈 때] 조계사: [151] 09:12 → 우이동 종점 10:00
[올 때] 북한산성입구 [34] → 의정부/1호선 → 도봉산역/7호선 → 건대입구/[102] → 분당
그린파크공원은 흔적도 없고 호화아파트 공사가 중단되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그 앞에도 대형 건물이 들어설 모양이다. 주변이 온통 공사판이다.
예전에 들머리 기준이 되었던 오크밸리는 오간데 없고 철책이 둘러쳐 있다. 초파일을 맞아 용덕사 신검사 등 절을 찾아 노상주차된 자동차들이 진입로 팻말을 가려 놓쳐 이리저리 찾아헤메 다녔다.
육모정공원지킴터
30여분을 올라 육모정고개에 닿았다. 육모정고개는 사거리지만 북쪽 능선이 상장능선과 우이령으로 이어지는 길은 통제된 상태다.
상장능선과 도봉산 전경
통제가 풀리면 걸어보고 싶은 상장능선이다.
헬기장
코끼리바위는 참으로 오묘하다.
헬기장에서 바라보이는 삼각산
도봉산 방향. 그야말로 만학천봉(萬壑千峰)이다.
영봉에서는 백운대와 인수봉의 웅장한 모습과 도봉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하루재. 옛날 산 아래 마을에서 나무하러 갔다 오면 하루가 걸렸다고 한다.
하루재의 이정표
1930년대까지만 하여도 북한산이라는 이름보다 삼각산(三角山)이라는 이름이 대세를 이루었다고 한다.
주봉 백운대(白雲臺)를 사이에 두고 좌 인수(仁壽) 우 만경(萬景)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온조의 어머니 '소서노'는 부여에서 도망나온 주몽을 보살펴 고구려의 왕이 되게 하였다. 그러나 후에 주몽이 부여에서 낳은 아들 유리가 아버지를 찾아오자 그녀는 두 아들 비류, 온조와 함께 남하하여 한산(漢山)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가 살 만한 땅을 찾았다는 그 산이다.
백운대 밑 '백운동암문'
원효봉
북한동 북한산설입구
*초파일 휴일 산행인파로 백운대는 아예 포기하였고, 구파발 쪽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도 수십m에
이르렀다. 34번 버스로 의정부로 나가 귀가하였다.
'☆ 등산 > 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암산(석수능선) - 2014. 5. 9 (0) | 2014.05.10 |
---|---|
천마산/남양주 2014. 5. 7 (0) | 2014.05.07 |
수락산(노원골-장암) - 2014. 4. 30 (0) | 2014.04.30 |
검단산(산곡초-참전비) - 2014. 4. 25 (0) | 2014.04.25 |
도봉산(망월사-민초샘) - 2014. 4. 24 (0) | 201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