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고창
2014. 3. 4(화)
이슬산악회
산세는 크지 않지만 곳곳에 기암괴석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북쪽 기슭에는 백제고찰 선운사가 자리하고 있다. 도솔산이라고도 불린다. 선운사 일주문 편액에는 '도솔산 선운사'이다.
선운사 대웅전 뒤편 동백숲은 수령 500년 이상의 3,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 동백들은 절에서 등불용 동백기름을 얻기 위하여 심었다고 한다.
선운사 입구 개울 건너편 절벽에는 '송악'이 바위를 뒤덮고 있다. 이 송악은 덩굴이라기 보다 일반 나무 수준이다. 그 크기로 보아 적어도 수백 년은 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 삼인리 지역이 송악이 자랄 수 있는 북방한계선이라고 한다.
해리(하현저수지) - 청룡산 - 배맨바위 - 낙조대 - 천마봉 - 용문골 - 도솔암 -선운사 주차장(8.7km)
해리 하련제에서 오른다. 산불예방입산통제로 정상 도솔산은 등산로가 폐쇄되어 오를 수 없다.
배맨바위
낙조대와 천마봉
천마봉
낙조대
기암과 어우러진 내원궁과 도솔암
용문굴(龍門窟)
검단선사에게 쫓긴 이무기가 바위를 뚫고 나갔다는 전설이 있는 용문굴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굴이다.
송악
주목과(朱木科)의 늘푸른나무로 최고급 바둑판을 만드는 비자나무이다. 동백나무와 더불어 이 지역이 우리나라 비자나무가 자생하는 북방한계지역에 해당한다.
책상다리를 하고 있는 형태의 도솔암 마애불. 머리위의 구멍은 동불암이라는 누각의 기둥을 세웠던 곳이며, 명치끝 부위는 건단선사가 비결을 넣었었다는 감실이다.
조선 후기 전라도 관찰사 이서구가 어렵게 올라가 감실을 열었더니 비결록에는 이서구가 열어본다(李書九開坼·이서구개탁)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서구는 수리, 토목은 물론 천문, 예언에도 능했다는 실학자였다.
도솔천 내원궁
천마봉
장사송. 600년 수령의 높이 23m 반송이다. 長沙는 이곳의 옛지명.
진흥굴
꽃무룻이 지천이다.
5월 경에 잎이 지고 9월 경에 꽃이 피는 상사화이다.
선운사
천연기념물 '삼인리 송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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