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백운봉(941m)
2014. 1. 28(화)
이슬산악회
'흰구름이 머무는 산' 백운봉을 흔히 양평의 ‘마터호른’이라고 한다. 피라미드처럼 유난히 뾰족한 봉우리가 알프스의 마터호른(Matterhorn)을 닮았다.
잔잔한 바위는 많지만 전반적으로육산에 가까워 위험한 곳은 없다. 뾰족한 산세만큼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화려하다. 양평의 논밭과 옥천면의 풍경도 한 폭의 그림이다.용문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하는 경우도 많다.
산행은 백안리 새수골 자연휴양림 코스, 동쪽 연수리에서 오르는 코스, 서쪽의 사나사에서 오르는 코스 등이 있다. 새수골에서 백운봉까지가 가장 짧지만 가파르다. 능선길은 약 3km로 고도 차는 600m가 넘는다.
새수골은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양평역에서 약 4km의 거리를 걷는 사람들도 많다.
사나사 쪽은 양평에서 하루 몇 차례 있는 버스 이용 할 수 있다.
오늘 산행은 사나사에서 장군봉으로 올라 백운봉을 거쳐 새수골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당초 고창의 선운산을 계획하였으나 고창이 고병원성 AI방역으로 일시이동금지(stand still)이 발령되는 등 비상 상태라 갑자기 이곳으로 바뀌었다.
산악회버스로 사나사계곡 공용주차장까지는 1시간이 걸렸다.
사나사 - 장군봉 - 함왕봉 - 백운봉 - 세수골(약 12.0km 5시간 30분)
09:20 고려지방호족 함왕혈
함왕성지(咸王城趾) 표지석
사나(舍那)는 비로사나(毗盧舍那)의 약칭으로 ‘두루 빛을 비추는 존재’라고 한다.
사나사 뒤로 산길이 나 있다.
백운봉과 함왕봉 갈림길. 우측 백운봉 방향으로 가다가 함왕봉으로 오를 수도 있다.
오늘 새벽 내린 비가 이곳에서는 환상적인 '서리꽃' 상고대를 피웠다.
11:25 주능선 갈림길(사나사 ← 3.6km, 백운봉 → 2.18km, 장군봉 ↑ 0.6km)
11:40 장군봉
용문산 장군봉(1,065m)
함왕봉
백운봉. 양평의 '마터호른(Matterhorn)'
올랐던 함왕봉과 그 너머 장군봉
목적하는 백운봉
축성의 흔적들
운필암(?)
지나온 용문산 방향 능선
지나온 능선
13:40
내려갈 세수골 방향
연수골 방향
백운봉
세수골 들머리
용문산휴양림
14:5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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