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남문-노적산)
2014. 2. 3(월)
남한산은 평범한 산처럼 보이지만 산속이 광대한 분지로 되어 있고 밖으로는 험한 경사를 이뤄 천혜의 요새지이다. 산성은 동서로 남한산과 청량산에 걸쳐 있다.
청량산(482.6m), 벌봉(512m), 남한산(522m), 한봉(418m), 검단산(538m)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산세의 구별이 모호하다.
산행코스도 실로 다양하다. 언젠가 은고개에서 올라 한봉을 거쳐 노적산, 광지원으로 내려올 계획으로 남한산을 혼자 올랐다가 한봉 밑에서 길을 잘못 들어 엄미리 은고개계곡으로 도로 내려온 적도 있다.
오늘은 남문으로 남쪽 성곽을 돌아 벌봉에서 노적산, 광지원으로 내려오기로 하였다. 2년 전 2012년 1월 이 코스를 역으로 오른 적이 있다.
08:30 성남 남한산성유원지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른 시간인데도 산성코스에서는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 여럿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노적산코스에서는 우리 외에는 한 사람도 없었다.
남한산성유원지 - 남문 - 동문 - 벌봉 - 한봉 - 약수산 - 약사산 - 노적산 - 광지원(11.6km, 5시간)
08:20 남한산성유원지 입구
약사사 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남문으로 오르는 능선 들머리를 만난다.
남문 지화문
남장대 터
동문(좌익문)
남한산성에는 딱다구리를 쉽게 볼 수 있다.
남한산성 여장
봉암성. 남한산성 본성의 동쪽 벌봉 일대를 포괄하여 쌓은 외성이다.
벌봉갈림길
은고개 한봉 갈림길(3.9km ← 은고개, 한봉 → 1.1km)
노적산 한봉 갈림길(3.8km ← 노적산, 벌봉 → 1.3km)
저 벤치에서 점심(11:15~12:15) (2.5km ← 벌봉, 노적산 → 2.6km)
약수산(407.1m)
약사산(415.9m)
노적산(388.5m) (5.0km ← 벌봉, 노적산 → 1.0km)
13:20 광지원 남한산성입구, 신익희 선생님추모비
海公은 이곳 광주 태생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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