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832m)/연천 신탄리
2013. 2. 26(화)
이슬산악회
경기도 최북단 연천 신탄리와 강원 철원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해방 후 북한 치하에 있다가 6·25전쟁 후 남한으로 편입되었다. 6·25 전쟁 격전지 백마고지와 주변 철원평야를 두루 조망할 수 있다.
이곳 백마고지 전투는 6.25 당시 열흘 동안 중공군과 아군이 12차례 고지 점령과 탈환을 되풀이하였고, 중공군 1만여명 아군 3,5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치열하고 큰 전투였다고 한다.
온돌방의 구들장 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통하여 나가는 통로를 ‘고래’ 혹은 '방고래'라고 합니다. 고대산이라는 이름도 골이 깊고 높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이 지역 사람들은 고대산을 '큰고래'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산행은 남북 분단으로 경원선 종착역이 된 신탄리역에서 시작한다. 산행은 3시간 정도면 충분하여, 철원 금학산과 연계하는 경우도 많다.
신탄리 - 제②등산로 - 대광봉 - 고대산 - 제③코스 - 표범폭포 - 신탄리(7km, 3시간)
10:00 제3등산로입구
10:10 제2등산로와 만나, 2등산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10:20 다시 제2등산로입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말등바위. 정상까지 2.0km 남은 지점입니다.
제2코스 중 가장 위험하다는 칼바위 구간입니다.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고대산을 '큰고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골들이 깊습니다.
삼각봉과 정자 '고대정'
남쪽 방향 지장산과 연천 동막골계곡
정상부입니다.
정상 500여m 못미쳐 대광봉과 '고대정'
금학산. 4.1km 떨어져 있어 연계하여 종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도 당초 오늘계획은 금학산-고대산 연계산행이었으나,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고대산만 오르기로 하였다. 아침 급히 베낭을 챙기면서 아이젠을 빼놓고 나선 나로서는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올라온 제2등산로 능선입니다.
11:30
제3등산로를 거의 내려와서 만났습니다.
12:50 하산.
신탄리에서 동두천역을 오가는 버스노선도 있었습니다.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합니다.
하산 후 점심식사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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