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無等山 1,187m)
2013. 1. 15(화)
이슬산악회
말할 것도 없이 광주광역시의 대표산입니다. 동쪽으로 전남 담양군, 화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리산, 방장산과 함께 호남의 三神山이라고 합니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웅대하하지만 깔딱고개 하나 없이 순한 산입니다.
대부분 완만한 흙산으로 밋밋하고 부드러워 지역 주민들은 어머니산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상 부분의 주상절리(柱狀節理)는 뛰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서석대(瑞石臺)와 입석대(立石臺)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산림청 선정 우리나라 100대명산의 하나이며 올해부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백제 때에는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무등산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이지역의 옛 이름도 무진주(武珍州) 또는 무주(武州)였습니다.
무등(無等)은 부처를 가리키는 말로서, 부처님의 덕은 중생과 비교할 수 없다는 뜻이랍니다. 그러므로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은 산이라는 뜻입니다.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이슬산악회 버스는 07:30 모란을 출발하여 11:00 증심사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곳곳에 국립공원 지정을 자축하는 현수막이 어지럽습니다.
증심사입구 - 새인봉 - 중머리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중머리재 - 증심사입구
국립공원 지정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있습니다. 상인들의 기대가 큰가 봅니다.
11:00 증심사 입구의 번잡한 상가를 벗어나 새인봉쪽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멀리 무등의 언저리입니다.
증심사(證心寺)
새인봉을 지나고
새인봉삼거리
중머리재
장불재쪽으로 올라갑니다.
(13:00~13:30) 장불재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무등산의 3대 기암인 입석대, 서석대로 오릅니다.
입석대
입석 무더기가 서쪽으로 늘어서 있는 서석대
동남 방향 낙타봉과 안양산 쪽입니다.
입석대. 10여m 높이의 돌기둥 수십 개가 남쪽을 향해 반원형으로 솟아 있습니다.
입석대
이산의 정상도 천왕봉입니다. 그 밑이 지왕봉 그리고 인왕봉. 첫머리 글짜가 '천지인'입니다.
'천지인'은 군시설이라 출입이 통제되고
중봉으로
서석대의 주상절리입니다. 최남선도 "마치 해금강 한 귀퉁이를 떠다 올려놓은 것 같다”고 찬탄하였다고 합니다.
중봉이 발 아래입니다.
중봉에서 정상을 조망해 보고
저 밑의 중머리재로 내려갑니다.
중머리재에서 오른쪽 '증심사입구'쪽으로 하산합니다.
15:40 증심사입구로 내려온 길입니다.
따뜻한 남쪽지방이라 양지바른 곳는 봄날씨를 방불케하였습니다. 아이젠을 벗었다 끼웠다를 반복하여야 했습니다.
*5시간(11:00~16:00)의 산행시간이 주어졌는데, 후미가 도착한 시간은 17:00였습니다.
분당에 돌아왔을 때는 21:00가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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