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멸가치

산넘고 물건너 2012. 8. 18. 14:50

멸가치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꽃이 멸나물(약모밀)을 닮아서 이름이 멸가치가 되었다고도 한다.

머위를 닮았다고 개머위라고도 하며, 명가지, 말굽취, 홍취, 옹취, 음취, 총취, 소발바닥나물 등으로도 불린다.

 

산속 그늘진 습지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줄기는 50cm ~ 1m까지 곧게 자라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넓고 둥글며 심장형이다. 잎자루는 길며 날개가 있다. 잎 가장자리에 매우 무딘 톱니가 있다.잎 뒷면에는 솜털 같은 털이 밀생하고 흰빛이 된다.

꽃은 늦여름 8~9월에 핀다. 긴 꽃대가 있으며 머리모양(頭狀)꽃차례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원추화서산으로 배열된다. 꽃은 처음에는 흰색이다가 점점 연한 붉은색으로 된다.

열매는 방사선 모양으로 동그랗게 달리고 도깨비방망이 모양이다. 8~9월에 익는다. 겉에는 끈끈한 액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지상부를 야로라 하고 종기와 외상 치료에 약용하며, 민간에서는 지혈제, 소염제로 사용한다. 뿌리는 기침 천식, 산후복통의 약재로 쓰인다. 

 

머위와 비슷하나 머위의 잎자루 양쪽에는 날개가 없는 반면, 멸가치의 잎자루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잎이 여우오줌(국화과 담배풀속 여러해살이풀)과도 비슷하지만 크기와 꽃 모양에서 전혀 다르다.

 [자료: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두산백과.  한국약초도감(안덕균)]

 

 

 

2012.  8.  14  석룡산 조무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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