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 21(토)과 5. 28일(토)에 이어, 오늘이 쉔리공원 골프클럽(The Bob O'Connor Golf Course At Schenley Park) 세 번째이다.
사위는 일본과 서울에서 세미나가 있어서 지금 서울에 가 있다. 오늘은 나 혼자이다.
그린 피는 9홀 10달러, 18홀에 15달러이다. 캐디는 물론 없고 샤워시설도 없지만 집에서 가까우니 그리 불편하지도 않다.
지난번 주말과 달리 오늘은 다소 사람들이 분비는 편이지만, 혼자서 플레이하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나 말고도 혼자서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한두 명 보인다. 내 앞 조는 3명, 그 앞은 혼자, 내 뒷조는 아버지와 아들 두 명이서 즐겁다. 보통 2~3명이서 플레이하고 있다.
오늘은 혼자서 손수레 카트 끌며. 유유자적 홀 마다 사진도 찍으며 여유를 즐긴다.
1번 홀. Par 4, 273야아드. 피츠버그 다운타운이 멀리 보인다. 정면이 서쪽 방향이다. 왼편 페어웨이는 2번 홀, 오른편은 18번 홀이다.
2번 홀. Par 4. 364 야아드. 오른 쪽으로 굽은 Dog-leg 홀이다. 동쪽 방향이다. 저기 나무 앞에 서 있는 사람은 2nd 샷을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나무를 넘겨야 2nd 샷 하기에 좋다.
3번 홀. Par 4. 404 야아드. 멀리 보이는 높은 건물이 피츠버그대학 교정에 있는 '배움의 전당(Cathedral of Learning)'이다.
4번홀. Par 4, 361 야아드. 다운 타운을 등지고 동쪽으로 전개되는 홀이다. 가운데 소나무 줄 왼편은 방금 지나온 3번 홀이다.
5번 홀, Par 3, 118 야아드. 동북동 방향에 가깝다. 오른 편 나무 밑에 6번 홀 티 박스가 있다.
6번 홀. Par 4. 왼편 밑에 5번 홀 그린이 있고, 오른 편은 4번 홀이다. 정면이 서쪽 방향으로 4번 홀과 반대 방향이다.
티 박스 옆에 시원한 물통(Steelers)이 준비되어 있다. 미식 축구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7번 홀. Par 3. 189 야아드. 6번 홀 그린이 바로 왼쪽에 있다. 정면으로 피츠버그 다운 타운이 보인다. 왼쪽 까만 빌딩이 US스틸 본사, 오른편 석조 빌딩이 The Cathedral of Learning이다.
바로 내 다음 플레이하는 아버지와 아들 팀이 6번 홀 그린에 있다.
가장 재미 있는 홀들이다. 오른 쪽 티샷 준비하고 있는 홀이 17번 홀, 왼쪽, 티샷을 끝내고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홀이 8번 홀이다. 두 홀 모두 그린이 도로 건너 편에 있다.
8번 홀. Par 4. 260 야아드
8번 홀 그린. 방금 길 건너온 남쪽 편 언덕을 바라본다.
17번 홀 그린. 멀이 클럽하우스가 보인다. 사람들이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동쪽 방향이다. 9홀로 마치는 팀도 이 18번 홀에서 마치게 된다.
9번 홀. Par 4. 267 야아드. 방금 건너온 언덕으로 다시 건너간다.
10번 홀. Par 4. 237야아드. 언제나 다운 타운이 방향잡기에 기준이 되어 준다. 물론 서쪽 방향이다.
11 번홀. Par. 247 야아드. 남쪽 방향이다. 그린 오른쪽 넘어로는 Pipps 식물원이 있다. 페어웨이는 토끼풀(clover) 꽃들이 마치 소금 뿌려 놓은 듯하다.
핀참나무. 왼쪽 11번 홀과 오른쪽 12번 홀의 경계 역할을 한다. 미국에는 핀참나무(Pin oak)가 가로수, 정원, 공원 등 어디건 무지 많다.
12번 홀. Par 3. 175 야아드. 티박스 뒤로 서양당단풍(sugar maple)가 울창하다. 이 단풍나무도 핀참나무처럼 무지 많다.
서양당단풍(sugar maple)
13번 홀. Par 4. 227 야아드. 다운 타운을 등지고 동쪽으로 향한다.
14번 홀. Par 3. 175 야아드 쯤 되는 것 같다. 15번 홀과 거리가 비슷하다. 남쪽 방향이다.
15번 홀. Par 3. 173 야아드. 왼편 14번 홀과 거의 나란히 반대 방향이다.
16번 홀. Par 4. 261 야아드. 왼편으로 살짝 보이는 그린이 15번 홀 그린. 다시 서쪽 방향으로.
17번 홀. Par 4. 252 야아드. 왼편으로 8번 홀 옆에 나란히 있다. 가운데 자동차 길(Schenley Drive)을 넘기는 호쾌한 홀이다.
17번 그린에서도 지나온 건너편을 다시 돌아보고
마지막 18번 홀. Par 4. 355 야아드. 클럽하우스가 보인다.
2명이 9홀로 마치는 팀이 있어서, 같이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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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가 길어서 오늘도 공 세개를 잃어버렸다. 잔디가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의 그 서양 양잔디 종류이다.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좀처럼 공 찾기가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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