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향우회 9명
어제 입춘,
오늘도 포근하다.
김승부 리딩으로 옥녀봉 쪽으로 오른다.
산에는 때 이르게 겨울과 봄이 교차하고 있었다.
종합매표소 앞에서 좌측으로 돌아
눈썰매장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경로코스..
화물터미널에서 오르는 능선과 만나고
다시 철조망 갈림길에서 오른편 길로 여기까지 왔다.
직진하면 매봉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고,
내가 서 있는 데서 좌회전하여 급격한 오르막을 오르면 옥녀봉으로..
암봉 오른편에는 꽤 넓은 쉼터이다.
이곳 분위기는 봄이다.
먼저 오른 두 산객이 막걸리를 비우고 있었다.
바위에서 매봉과 만경대를 관망.
과천 대공원쪽도 바라보고...
쉼터에서 쉬며...
다시 오른다.
옥 건 대장이 앞장섰다.
11:30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옥녀봉 직전 공터에서 간단히 점심.
옥녀봉을 지나면서는 조용하고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다.
옥녀봉(375m)은 그야말로
장터..
원터골에서 올라오는 길.
우리는 청계골 고개로 향한다.
정면은 매봉으로 오르는 계단,
왼쪽으로 내려서면 청계골.
우리는 복잡을 피해 청계골과 매봉계단 사잇길로 우회하기..
옛골로 하산..
정토사 앞 '강원도막국수'에서
메밀파전과 칼국수로 산행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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