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3. 11(금)
관악산 팔봉능선을 몇 차례 다녀왔지만
대부분 8봉에서 무너미고개로 내려왔었다.
오늘은 팔봉능선을을 무너미고개 쪽에서 1봉부터 오른다.
□ 서울대 - 제4야영장 - 무너미고개 - 팔봉능선 - 불꽃바위계곡 - 문원폭포 - 과천(6.0km)
낙성대역④출구에서 [02]번 마을버스를 타고
건설환경연구소에서 내린다.
계단을 올라 바로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이 제4야영장으로 가는 길이다.
직진하면 안양,
나는 왼편 대각선 방향으로 오른다.
바위 위로 건너거나, 오른편 옆으로 돌아나갈 수도 있다.
흔히 '얼굴바위'라고 하는데
충주 북바위산의 북바위도 많이 닮았다.
오늘 산행 중, 이 제7봉이 그런대로 까다롭고 묘미가 있다.
8봉을 뒤로 돌아..
불꽃바위에서 오른쪽으로 턱을 넘어,
과천 문원폭포 방향으로 내려간다.
계곡 이름은 아직 없는 듯한데, 편의상 '불꽃바위계곡'이라 불러본다.
낙엽이 짙게 쌓여 길 찾기가 여의치 않지만
유심히 살펴보면 사람들이 다닌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위 국사봉능선/장군바위능선 갈림길을 역방향에서 뒤돌아 보았다.
오른쪽은 장군바위능선, 왼편은 국사봉능선 방향이다.
거리가 6km에 불과한 코스였지만
암봉들을 오르내려야 하는,
결코 만만하지 않은 산행이었다.
몇 번 다녀왔던 길인데
또 다른 새로운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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