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26(목)
이슬∥ 5명
때 아닌 늦장마에 처서도 지나면서
아침저녁 공기는 꽤 서늘하다.
행선지를 남한산성으로 정하고
인적이 드물어 코로나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이배재 코스를 걷기로 한다.
□ 남한산성유원지 - 검단산 - 망덕산 - 이배재 정상 - 목현동(7.1m)
신발끈 조이고 장비들을 갖추고
민속공예전시관에서 옆 숲길로 들어선다.
김*식님이 아침산행 때마다 오른다는 코스..
아마 남한산성에서 가장 가파른 등산로인 듯 싶다.
끝도 없이 한결같이 가파르다.
평소 배낭 속에 넣고 다니기만 하던 스틱도 꺼내 들었다.
출발해서 40분을 빡세게 올라와서
편대장이 준비한 매실주로 방전된 에너지를 보강한다.
땀은 많이 흘렸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드디어 능선
50분 동안 줄기차게 올라왔다.
검단산 방향으로..
바나나와 오곡쿠키로 배를 채우고..
오른쪽은 황성공원 가는 길
우리는 왼쪽 길 이배재 방향으로..
물병을 비우며 마지막 휴식
목현동(←)으로..
직진하면 바로 이배재이지만 버스정류장이 폐쇄되었다.
산행 종료.
장맛비는 오늘 가까스로 그쳤지만 하늘은 잔득 찌프렸고 날씨는 습하였다.
사정없아 덤벼드는 날파리들을 쫓느라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3-3번 마을버스를 타고 모란역으로 귀환..
순남 형님이 특별히 양주를 준비하여
장어구이에 폭탄주 뒷풀이..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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