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2(월)
혼자
가을 같지 않게 잔뜩 흐린 날씨,
미세먼지까지 나쁨
먼 산은 포기하고
가까운 용마산이나 가보자.
08:35 분당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광주보건소 앞에서 [13]번 버스로 환승하여
엄미리까지 오는데 2시간이나 걸렸다.
□엄미리 - 용마산 - 고추봉 - 동수막입구(동수교)(7.6km)
10:38 엄미리 정류장 바로 뒤편에 산행들머리가 있다.
정류장에서 1km 가량올라오면 포장도로를 벗어나 숲길로 접어든다.
급할 것 없다. 숨 차면 쉬고, 야생화를 만나면 찍고, 전망처에서는 풍광을 즐기고..
1.6km 올라오는데 거의 1시간이나 걸렸다. 그야말로 '놀멍 쉬멍'
그 그늘 좋았던 소나무였는데..
오늘 산행 중 만난 2팀 중 하나..
어느 겨울 친구와 산행 중 북풍한설을 피하며 점심을 먹었던 바위 밑..
이 이정표가 나오면 바로 정상..
정상에서 30분(12:00~12:35) 동안 점심을 먹고 차 마시고 풍광 즐기고..
뒤편에 숨어있는 봉우리가 고추봉이다.
'두리봉'으로 부르다가
'곱추봉'으로도 부르다가
이제는 '고추봉'으로 굳혀지는 듯하다.
나무 사이로 바라보이는 검단산을 일견하고, 공영차고지로 하산..
이런 잣나무 숲이 나오면 거의 내려온 것..
고속도로의 자동차 소음이 요란하다.
오른쪽은 공영차고지.
왼편 동수막마을로 내려간다.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지나간다.
또 '머피의 법칙'
대책이 없다.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수 밖에..
40분이나..
예전에는 자주 다녔는데, '주 52 시간 근무제' 영향인 듯
그래도 광주에서 전철로 환승했더니
올 때보다 30분이나 덜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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