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 바라산 - 우담산
2020. 9. 21(월)
혼자
낮 최고 23℃
일교차 크고 맑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다 좋음
절기상으로 내일이 추분..
쾌청한 날씨 그냥 보내기가 너무 아쉽다.
가까운 백운산으로 가자
□고기리 - 억새밭 - 백운산 - 바라산 - 우담산 - 석운동(10.0km)
미금역에서 [14]번 마을버스를 타고 '이종무 장군 묘 입구'에서 내려
'한일쉼터' 돌비석 옆 골목으로 들어간다.
이종무 장군 묘 입구에서 왼쪽으로 꺾어 직진하면
오늘의 산행 시작점이 나온다.
6개월 전에 이 코스로 하산할 때는 길 찾기도 애매한 오솔길 수준이었는데
그 사이 산길을 넓히고 깔고..
왼편은 동신교회 기도원에서 올라오는 길.
비탈길은 깎아내어 확실하게 길을 만들었다.
안전시설까지..
지지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오른편으로 꺾으면..
아마도 통신대가 들어서 있는 봉우리가 정상인 듯 한데..
왼편, 지지대능선
오른편은 백운사능선 그리고 오메기고개 너머 모락산. 가운데 멀리는 수리산
오메기는 무슨 의미일까?
제주에서는 청주 담그는 '좁쌀 인절미'가 오메기인데..
고분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백운산에서 500m 내려오면 만나는 소나무쉼터
그냥 지나가기는 자리가 너무 아까워서
믹스 커피 한 잔 마신다.
간혹 숲 사이로 바라산이 살짝 살짝 보일 뿐
소나무 울창한 숲길이라 조망은 없다.
오른편으로 1km 정도 내려가면 관음사.
하산하기에는 너무 일러
바라산으로 직진한다.
이 능선에서는 바라산 정상이 거의 유일한 전망처이다.
멀리 관악산도 조망된다.
직진하면 고기기 노인회관..
왼쪽은 우담산으로 가는 길.
우담산에서 석운동으로 하산하자..
24절기 해설판이 계단 지루함을 덜어준다.
산꾼들이 '바라산'에 장단 맞춰 '우담산'이라 부르던 것이
이제는 이름으로 굳어지는 듯..
어느 이정표에는 '발화산'으로도 표기하고 있었다.
석운동으로 하산하자..
이정표 안내는 없지만 길은 뚜렸하다.
여기도 능선인데 조망은 없다. 그러나 숲길은 이처럼 청량하다.
전에는 직진하여 마을버스 종점으로 내려갔었지만,
왼쪽 임도를 따라간다.
마을버스 '기숙사'정류장이다
10.0km 4시간을 걸었지만, 바위 하나 찾아보기 어려운 산길이다.
행장을 정리하기도 전에 버스가 도착한다.
운중동과 판교역을 거쳐 이매동으로 가는 [누리3]번 마을버스가 자주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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