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인릉산 [새말 - 옛골]

산넘고 물건너 2020. 8. 13. 20:12

인릉산(仁陵山, 326.5m)

2020. 8. 13()

이슬6

 

유난히 긴 장마..

시작도 빨랐는데 여태 질질 끌고 있다.

장마기간 동안 쭉~ 남한산성만 오르다가

모처럼 개인 날, 인릉산으로 간다.

 

인릉산은 헌인릉 건너편에 있으면서 '인릉'의 조산(朝山)에 해당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바위 하나 찾아보기 어려운 전형적인 육산으로 높이는 300m에 불과하지, 숲이 울창하고 산길은 아기자기하다.

산행은 옛골과 신촌동 양쪽에서 시작하는데, 어느 쪽이든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모란역 번 출구에서 [57]번 버스를 타고 25분쯤 달려 신촌동 앞정류장에서 내린다.

오늘 코스는 새말 ~ 옛골구간, 이른바 '신구간'이다.

 

신촌동 - 범바위산 - 인릉산 - 옛골(7.0km)

 

신촌마을 '새말'

 

새말 '신촌교회'를 바라보며 마을길로 들어와

'봉평막국수'를 지나 왼쪽으로 꺾어 들어오면 산행 들머리.

 

 

세곡동 갈림길
범바위

 

곰바위  전망대
구룡산 & 대모산
약술 시음대회
정상
옛골 방향으로

옛골

7km, 3시간, 모두가 만족해 하는 산행이었다.

 

SK주유소에서 [11-1]번 마을버스를 타고 모란역으로 나온다.

뒤풀이는 '진미식당'에서 오리 두 마리에 소·맥 '테슬라'로..

웃고 떠들기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