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뒤돌아본 태화산. 왼쪽부터 미역산, 태화산, 마구산, 마락산
경기 광주, 태백종주1/2〔태화산 - 마구산 - 정광산 - 노고봉〕
2020. 4. 21(화)
혼자
다시 태백종주에 나선다.
광주 태화산에서 백마산까지 소위 '광주7산' 종주를 산꾼들은 흔히 '태백종주'라 부른다.
거리는 20km가 좀 넘는다.
오늘은 유정리에서 외대까지, 그 절반 코스 ...
08:17 이매역에서 경강선 전철을 타고 08:37 곤지암에 내려
09:00 초곡리행 버스로 갈아타고 09:25 '추곡리 작은안나의집'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유정리 - 미역산 - 태화산 - 마구산 - 마락산 - 벌덕산 - 정광산 - 노고봉 - 외대(12.2km)
'추곡리 작은안나의집'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태화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직진하는 포장도로는 은곡사 가는 길이다.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태화산 주차장
소나무가 울창하다. 산책로 이름도 '솔밭길'..
은곡사 갈림길
은곡사를 거쳐 미역산으로 오른다면 이 길로..
왼쪽 길은 병풍바위로 오르는 코스. 직진하면 태화산 ~ 미역산 능선의 삼지송 삼거리. 나는 직진한다.
삼지송 삼거리.
소나무 세 줄기 중 하나는 고사 되어 잘려나갔다.
왼쪽 태화산(0.91km)과 오른쪽 미역산(0.79km)의 중간 쯤 되는 위치이다.
그냥 태화산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미역산을 보고 가기로 한다.
능선에 올라섰더니 봄바람이 엄청 드세다. 지난 주 따뜻했던 봄날씨는 온데간데 없다.
시어골고개. 그런데 시어골을 가리키는 쪽이 은곡사 방향이네??
미역산
미역산 613m
다시 삼지송 삼거리를 거쳐
태화산으로 오른다.
태화산 정상
태화산
泰華山 644m . 정상석이 거창하다.
뒤따라 올라온 한 주민의 도움으로..
다음 봉우리 '마구산'으로..
여기서도 추곡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연지봉
용인에서 마구산으로 올라오는 갈림길
뒤돌아본 미역산과 태화산
마구산(馬口山) 말아가리산
정상의 바위가 산 아래 금어리 쪽에서 보면 말이 입을 벌린 모습이라고 한다.
마구산 595.0m
진행 방향의 산줄기
금어리 갈림길
마락산
아무 표지가 없다. 산불감시 카메라 뿐이다.
휴양림 갈림길
패러글라이딩 할공장. 봄바람이 태풍급이다.
패러이륙장에서 지나온 산들 뒤돌아보기..
진행 방향의 다음 봉우리 벌덕산을 향하여..
휴양봉 520m
용인자연휴양림에서 벌덕산 바로 남쪽 봉우리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휴양봉'이라는 표지석을 세웠다.
오늘의 점심
바위 틈마다 만발한 말발도리도 때 아닌 강풍에 고난이 심하다.
벌덕산
벌덕산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있을 법 한데..??
벌덕산을 내려서면
휴양림 갈림길
정광산
정광산(563m) 표지석은 10여년 전이나 그대로이다.
노고봉(578.2m)
옛날 老姑할멈이 밥 짓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고..
노고봉 밑 봉우리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다음에 이어갈 '태백종주' 나머지 구간, 발리봉 용마봉 백마산...
전망대봉우리 바로 아래서 외대 방향으로 하산한다. 외대까지 2.9km..
용인태교의숲 둘레길을 가로지르고..
하산
12.2km, 오랜만의 긴 산행이었다.
홀로 걷는 산행이라 휴식도 거의 없었는데 5시간을 걸었다.
14:30 외대 앞에서 [1500-2]번 광역버스 타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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