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대지산-불곡산/분당, 광주 오포

산넘고 물건너 2018. 10. 25. 16:58

 

 

대지산(326m)-불곡산(335m)/분당

2018. 10. 25(목)

이슬∥ 4명

 

주로 성남 주변의 산을 산행하는 이슬∥의 산행이다. 오늘은 대지산-불곡산 종주이다.

두 산 모두 높이가 330m 내외로 나지막하지만 두 산을 종주하거나 왕복하는 경우 산행거리는 8km 이상에 이른다. 바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봉우리들도 산이라고 느낄 수 없으리 만큼 산길은 밋밋하다.

이 일대는 6·25전쟁의 1·4후퇴 후 1951년 1월 25일부터 2월 18일까지 서울 재탈환을 위하여 전개된 선더볼트 작전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이 작전의 성공으로 유엔군은 1951. 2. 20 관악산을 점령하였다.

시인 모윤숙은 19508, 이곳 오포 골짜기에서 전쟁 중 숨진 국군의 시체를 보고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라는 시를 남긴다.

       …… 

     나는 죽었노라. 스물 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나는 숨을 마치었노라.
     질식하는 구름과 바람이 미쳐 날뛰는 조국의 산맥을 지키다가
     드디어 드디어 나는 숨지었노라. 

      ……

    

 △오포 능평리 - 숫돌봉 - 대지산 - 불곡산 - 태재(8.0km)

 

 

[갈 때] 모란역 [119]번 버스 - 오포 베르빌아파트

[올 때] 태재 [17]번 버스 - 분당

 

 

 

 

오포 능평리 오포베르빌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10여m 전방 다리를 건너면 산행들머리가 나온다.

 

 

 

 

 

 

 

 

 

 

대지산 326m

 

 

 

 

 

불곡산 33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