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갈립산/의정부 - 2015. 10. 23

산넘고 물건너 2015. 10. 23. 19:08

갈립산(葛立山, 336.8m))

2015. 10. 23()

IBK-OB

 

의정부시와 양주시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천보산맥의 남단에 솟아있다.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는 천보산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갈립산이 제 이름이다. 천보산(423m)은 회암사지 뒤에 있다.(한국교원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육자료 302) 주민들은 빡빡산이라고 부른다. 6.25 전쟁 때 포격을 너무나 많이 맞아 산에 나무가 거의 없어졌었던 데서 연유한 이름이라고 한다.


산은 높지 않으나 조망은 뛰어나다. 남서쪽으로 남산,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불암산 등이 드러나고, 북서쪽으로 불곡산, 칠봉산과 마차산, 소요산이 조망된다.

그러나 오늘은 짙은 안개로 그 좋은 산군의 조망을 기대할 수 없다.


산행은 의정부 녹양역 출구에서 하동교를 건너 삼거리에서 하동촌 입간판 옆에서 시작하였다.

당초 계획은 천보산맥을 따라 걸어 축석령으로 하산하는 것도 염두에 두었었으나 농도 짙은 민세먼지의 위세에 밀려 산행을 단축하여야 했다.

 

녹양역 - 하동교 - 소림사 - 갈립산 - 금오동 파스텔아파트(4.0km)

 

녹양역 ②출구로 나와서 하동교를 건너 길을 건너면 '하동촌' 입간판 뒤가 들머리이다.

 

미세먼지 경보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였다.

 

 

불암사입구.  오른쪽 천보산약수터 방향으로 간다.

 

 

멀리 정상 천보산2보루가 보인다.

 

의정부 금오동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천보산제1보루

 

 

 

지나온 1보루 봉우리

 

정상. 천보산제2보루

 

 

 

 

전방으로 천보산맥이 이어진다.

 

 

천보산맥을 벗어나 의정부 방향으로 하산

 

 

갈립산

 

 

 

선조의 왕자 인성군(仁城君)과 그 후계 묘역.  인성군은 선조의 일곱째 왕자다. 그는 인조반정 이후 그를 추대하려 한다는 고변(告變)에 따라 유배지를 전전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