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華城)/수원
2015. 9. 11(금)
IBK-OB 6명
정조는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묘를 화산(花山)으로 옮기면서 그곳 백성들이 이주할 신도시를 건설하고 그 도시를 둘러쌓은 성을 축조하였다. 그 성이 화성이다.
화성은 실학자 정약용이 설계하고 영의정 채재공아 공사책임를 맡았다. 화성은 동서양의 축조기술을 동원하여 석성과 토성의 장점을 살린 성으로 최첨단 기자재인 거중기 등을 도입하여 2년 반 만에 완성하였다.
정조는 능행을 위해 이 성 안에 행궁도 건축토록 하였다.
IBK-OB팀은 정동조 선배의 안내로 수원 화성을 한 바퀴 돌았다.
10:30 수원역에서 6명이 모여, [11]번 버스를 타고 팔달문으로 이동하여 「성돌이」를 시작하였다.
팔달문 - 팔달산(서장대) - 화서문 - 장안문 - 동장대 - 창룡문 - 남수문 - 지동시장(5.3km)
팔달문. 화성을 출입하는 4개의 대문(팔달문, 장안문, 화서문, 창룡문) 중 남쪽 대문이다. 석축으로 만든 무지개문(虹蜺門)의 형태를 하고 있다.
팔달문 서쪽 매표소.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입장료를 면제하고 있었다.
포루(鋪樓). 성곽 바깥으로 튀어 나온 치성 위의 목조건물로 군사들이 망을 보며 대기하는 곳이다.
팔달산 정상에 있는 서장대
서장대 '화성장대' 화성의 장대는 동장대와 서장대 2개소로 이루어져 있다.
서장대 아래의 행궁
바깥은 석벽을 쌓고 안쪽은 토성의 형태이다.
각루. 주변을 감시하며 휴식을 취하는 시설이다.
화서문(華西門) 화성의 4개 대문의 하나이다. 역시 석축으로 된 무지개 문 위에 단층 문루가 세워져 있다.
장안문.
장안문은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이다. 이 문이 정문인 것은 왕이 한양에서 수원으로 들어오는 문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장안이라는 말은 또 다른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숭례문보다 더 크다.
북수문과 방화수류정
북수문 화홍문
방화수류정(동북각루)
방화수류정은 형태가 불규칙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주변 경관과 어울림이 뛰어난 팔각정이다.
평면의 형태는 물론 지붕도 단순하지 않다.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는 이름도 아름답다.
유치원 꼬마들이 견학을 와 있다.
동장대. 군사들을 지휘하는 곳으로 연무대(鍊武臺)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 지형상 높은 곳은 아니지만 사방이 트여 있다.
공심돈(空心墩). 속이 빈 돈대, 적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망루의 일종이다.
동북 노대.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는 곳이다.
창룡문
창룡문은 화성의 동문이다. 풍수지리상 '좌청룡'에 해당한다.
동포루
봉돈(烽墩) 봉수군들이 주변을 정찰하다가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을 피워 신호를 보냈다.
남수문을 끝으로 밖으로 나오니 바로 지동시장이다.
*'시장순대 곱창타운'에서 수육과 웃음바다 범벅인 푸짐한 뒤풀이로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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