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6
IBK-OB 4명
메르스(MERS-CoV) 사태로 한 달 만의 산행이다.
메르스는 많이 진정되었으나 날씨가 산행을 망설이게 만든다.
밤새 내리던 비가 새벽까지 거세게 쏟아지더니 7시가 지나면서 조금씩 잦아들고 있었다.
기상청 예보는 오전까지 강수확률 60% 강수량 1.5mm로 되어있다.
「청계산입구역」에 이종구 선배, 문인태 선배, 총무와 나 4명이었다.
비는 이슬비로 바뀌었다. 산길은 평소와 달리 한적하다.
원터골 청계산입구사거리 - 잔달래능선 - 충혼비 헬기장 - 길마재 - 원터골(5.0km)
「진달래능선」 방향으로 오른다.
옥녀봉(→)을 거쳐 오를 것인가를 의논하다 그냥 직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금 전 옥녀봉을 올랐으면 이 갈림길로 내려온다.
원터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
계단이 1,000개도 넘는다.
원터골에서 길마재를 거쳐 매봉으로 오르는 주 등산로와 만났다.
보슬비를 피하여 막걸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 '길마재 정자'로 내려간다.
아침에 만났던 첫 갈림길로 내려왔다.
원터골로 원점회귀.
비가 그치며 산행객도 늘고 있었다. 단출하지만 느긋하고 여유로운 산행이었다.
청계산입구사거리 순대국집에서의 뒤풀이로 산행을 종료하였다.
산행 3시간 웃음판 4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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