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수수꽃다리

산넘고 물건너 2015. 6. 8. 22:06

수수꽃다리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

흔히 ‘라일락’이라고 하는 나무의 순 우리말 이름이다. 라일락은 ‘서양수수꽃다리’라고 부른다.

가지의 끝에 피는 꽃봉오리가 마치 잡곡 수수와 비슷한 모양이다.

향이 매우 진하고 좋아서 정향(丁香)나무라고도 한다. 개똥나무, 개회나무라는 이름도 있다.

라일락은 우리나라 수수꽃다리가 유럽으로 건너가 개량된 것을 역수입한 것이다.  

 

석회암 지대에서 자란다. 높이는 2∼3m이다

나무껍질은 회색이고 어린 가지는 갈색 또는 붉은빛을 띤 회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2cm로 넓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해서 하트처럼 보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4∼5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지난해의 묵은 가지에서 핀다. 원뿔 모양의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향기는 짙고 매혹적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9월에 익는다.

꽃향기가 좋을 뿐 아니라 추위에 강하고 병충해, 공해 등에도 강해서 조경용으로 심는다.


해방 직후 미 군정청 식물채집가 엘윈 미더(Elwin M. Meader)은 1947년 북한산 백운대 근처에서 채집한

'수수꽃다리' 씨앗을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하여 '미스김라일락'을 개발하였다. '미스 김'은 그의 자료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직원이었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2015. 5. 19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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